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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남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협의회 발족

by cntn 2019. 7. 18.

 

 

문승욱 경제부지사 위원장으로 21개 기관, 22명으로 구성

 

 경상남도가 7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의회·지역대학·연구기관·기업체 등 21개 기관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자동차산업의 전기·수소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과 미래 산업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의 초청강연, 경남테크노파크 박광희 자동차로봇센터장의 자동차부품산업 현황보고,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와 미래자동차산업 대응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경남 자동차부품산업은 기계산업 발달로 인한 소재부품 가공 위주로 자동차 차체, 섀시부품에 특화되어 있으며, 총생산액 3위, 기업체수 2위, 종사자수 3위 부가가치는 4위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환경규제, 교통안전, 사용자 편의제공 등 다양해지는 요구에 따라 자동차가 스마트화, 친환경화, 기술융합화로 부품산업이 변화되고 있으며, 내연기관 등 기계식 부품이 감소되고, 전기전자, ICT 융합부품 위주로 점차 전장화되고 있는 추세로 도내 기업의 업종 전환과 사업영역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제조산업 체질개선과 질적 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전반의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주력산업으로 미래차 산업에 대규모 R&D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경남도는 이와 연계한 사업 발굴, 인프라 확충 등 협의회를 통해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은 혁신적인 변혁기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는 미래차 시대에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전략적 투자, 글로벌 기업과 거래 확대 시도 등 자체 능력을 강화해야만 산업 변화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자동차산업은 국가 핵심 주력산업으로 제조업종에 전방위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수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경남은 자동차, 조선, 로봇, 항공 등 산업과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으므로 오늘 발족한 ‘자동차부품산업 발전협의회’가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윤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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