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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남양주·하남·인천·과천 대규모 택지 5곳 지구지정

by cntn 2019. 10. 18.

남양주·하남·인천·과천 대규모 택지 5곳 지구지정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남양주·하남·인천·과천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 5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지난 15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총면적은 2273만㎡로 여의도 8배 규모이며, 12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규모 택지는 △ 전체 면적의 1/3 정도를 공원ㆍ녹지로 확보한 친환경 도시, △가처분 면적의 1/3 정도를 자족용지로 조성하는 일자리 도시,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교통대책에 투자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공택지를 친환경?일자리?교통편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가 참여하며 UCP, 신도시 포럼 등을 통해 전문가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원주민이 최대한 재정착하고 정당보상을 받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경기·인천도시공사, 기초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경기도는 도시첨단산단 중복지정, 기업유치, 주민 재정착 지원 등 행정지원을 위해 참여한다.

이번 5곳 지구지정으로 총 14만가구 지구지정이 완료된다. 성남신촌, 의왕청계 등 6곳 1만8000가구는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돼 내년 지구계획, 보상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천 역곡(5500가구), 성남 낙생(3000가구), 안양 매곡(900가구) 등 3곳에 1만호는 연내 지구지정 완료를 목표로 절차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3차로 발표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11만가구는 재해영향성검토 등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 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약 4만가구(서울시 3만2400가구, LH 7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동작역 청년타운 등, 2021년에는 성동구치소 등이 착공하고 나머지는 2022년까지 착공 할 방침이다.

30만가구 공급계획에 앞서 추진하고 있는 수서역세권, 서초성뒤,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성남복정 등 서울, 과천, 성남, 하남 등의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서울 및 투기과열지구에 29000가구가 공급되며 내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위 사업들을 포함해 기 확보된 수도권 내 공공택지 48만가구 주택공급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30만가구와 함께 이전에 추진되고 있는 공공택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됨에 따라 입지가 좋은 곳에 무주택 서민이 부담 가능한 가격으로 분양 주택을 공급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면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도 충분히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견고해졌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점검체계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30만가구 전체 사업 추진실적을 월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또한 소관 지방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점검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가구 계획 중 절반 정도가 지구지정을 마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면서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 지자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체화시키고, 원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최대한 정당보상을 받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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