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설

2분기 지가 0.79% 상승, 거래량은 7.6% 하락

by cntn 2020. 7. 29.

2분기 지가 0.79% 상승, 거래량은 7.6% 하락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0.7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 1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3%포인트, 0.18%포인트씩 감소한 수치다. 

금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 상승하였으며, 지난해 상반기(1.86%)와 하반기(2.01%) 대비 각각 0.14%포인트, 0.29%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상승폭은 0.97%로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지방은 0.48%로 대전(0.98%)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0.92%), 광주(0.85%)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1.57%), 과천시(1.48%), 성남수정구(1.33%), 남양주시(1.29%), 서울 강남구(1.2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66%), 제주시(-0.59%), 울산 동구(-0.28%), 경남 통영시(-0.10%), 창원진해구(-0.07%)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0.92%), 상업(0.78%), 녹지(0.68%), 계획관리(0.63%), 농림(0.51%), 공업(0.49%), 생산관리(0.44%), 보전관리(0.42%), 자연환경(0.29%)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0.89%), 상업용(0.82%), 답(0.63%), 전(0.62%), 공장용지(0.50%), 임야(0.41%), 기타(0.27%) 순으로 상승했다. 

올 2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80만5000필지(516.2㎢)로 1분기(약 87만1000필지) 대비 7.6% 감소하였다. 전년 동기(약 67만6000필지) 대비로는 19.1%, 지난해 하반기 보다는 7.9%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 거래량이 1분기 보다 감소했으나, 5월에 거래량이 상승으로 전환된 이후 6월에는 5월 대비 36% 증가하는 등 토지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약 167만6천필지로 작년 하반기보다 7.9%, 1년 전보다 24.3% 상승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토지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까지 지가변동폭이 줄어들고 토지거래량도 감소했으나 5월 이후에는 지가상승폭이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토지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과열 등 이상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