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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문체부,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 집중

by cntn 2020. 10. 28.

문체부,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 집중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을여행주간을 시행하는 대신 ‘여행을 간다면 안전하게 갈 것’을 당부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가을여행주간 미시행에 따라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업계에는 400억 원 금융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하향과 가을 단풍철 등을 맞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들이 여행을 간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말까지 안전여행 캠페인을 시행한다. 


기존 여행주간이 2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제공 등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독려하는 사업이었다면, 안전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식을 확산하는 것이다.


지난 특별여행주간(21020. 7. 1.~19.) 당시에도 평균 국내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여행주간 시작 2주 전 30.1명에서 여행주간 중 25.6명, 여행주간 종료 후 2주간 평균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국내 이동량은 전월 대비 4.1%로 늘었지만, 오히려 확진자는 감소했던 결과를 볼 때, 안전한 여행방식을 확산한다면, 국내 방역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여행은 ‘소규모·가족단위로,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방역수칙 지키며 여행하기’를 핵심수칙으로 한다. 문체부는 캠페인 광고와 행사 등을 통해 여행 핵심수칙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여행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캠페인 광고뿐만 아니라 ‘안전여행 퀴즈 이벤트’, ‘비대면여행지 인증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도 시행해 국민의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지역관광협회 등과 함께 수시로 관광지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지에 관광방역인력이 잘 배치되었는지 확인하고, 관광시설의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여행객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동시 점검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국민들이 유명한 관광지에 쏠리지 않고 여행수요를 분산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두 팔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발굴해 홍보한다.


또한 관광 수요 분산을 위해 10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안전한 여행예보서비스’도 운영한다. 통신, 교통, 신용카드 등 다양한 거대자료를 기반으로 개인의 선호를 입력하면 추천 관광지, 덜 혼잡한 유사 관광지, 음식점 등을 추천해준다. 여행자는 이를 바탕으로 개별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실천과 숙박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 원)을 제공하는 안전여행 행사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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