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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공공플랫폼 탐나오,판매 115% 증가

by cntn 2021. 7. 26.


공공플랫폼 탐나오,판매 115% 증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운영하는 여행플랫폼‘탐나오’가 제주형 공공플랫폼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의 영역에 공공이 진출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관광과 연결되어 있는 제주는 코로나시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e제주몰, 서귀포in정 등 다양한 공공플랫폼들이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탐나오’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부산시 및 거제시청 등 여러 지자체들로부터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여러 차례 문의를 받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여행플랫폼이자 공공플랫폼의 성공사례로 떠올랐다. 


관광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닌 제주도는 그 어떤 지역보다도 코로나 같은 외부 충격이 왔을 때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때문에 제주도 내에서는 지역 기반의 공공서비스 플랫폼들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국내 최초의 공적기능 제주여행 오픈마켓‘탐나오’가 탄생했다. 


제주지역 내 중소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경쟁력강화를 목표로 오픈한‘탐나오’는 2021년 6월 기준, 15만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제주도 내 1,500여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항공권, 렌터카, 숙박, 관광지, 특산품, 기념품, 체험, 맛집까지 제주여행과 관련된 거의 모든 종류의 상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해마다 회원가입자는 1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오픈 첫해 대비 2020년 총판매액은 153% 성장하였고 코로나 시국에도 2021년 상반기(1월~6월)에는 전년대비 총판매액 115.6%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초기의 여러 우려 속에서도 공공플랫폼으로서 탐나오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탐나오만의 서비스 전략 때문이다. 탐나오는 높은 수수료로 플랫폼사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통상적인 e커머스 비즈니스 구조를 타파하고, 2%대의 업계 최저 수수료를 통해 입점업체와 상생하고자 했다. 더불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주여행 빅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 이미지 확산과 스마트 관광 서비스 제안으로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함께 증대시키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 시대, 비대면 온라인 예약이 증가하고 호캉스, 차박 등 언택트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자, 탐나오는 항공, 렌터카, 숙박 등 다양한 제주여행상품을 한꺼번에 실시간 가격 비교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관광객들에게 원스톱으로 제주여행상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또 하나의 성공요인이 되었다. 


오픈 6년을 맞은 탐나오는 지금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거듭하는 중이다. 특산/기념품 배송비 지원, 상품 사진촬영 지원, 상세페이지 무료제작, sns 제주상품체험단 진행, 매월 5% 할인지원 기획전을 실행하는 등 입점업체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상품을 홍보,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트 내 판매 뿐 아니라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판로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지역 화폐‘탐나는전’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제주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외 숙박업체 통합예약시스템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제주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실시간 예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고객관리시스템 구축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는 등‘탐나오’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 중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탐나오는 안전한 여행상품 개발로 신규 여행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로컬투어 확대로 제주여행을 선도함과 더불어 한류 붐을 타고 제주를 찾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 기반의 글로벌 사이트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탐나오 김철휘 총괄부장은“지역경제가 좌초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중심의 공공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지역에 기반한 스몰 비즈니스사업자가 살아나고 이들이 성장해야 지역경제가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공공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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