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쌍둥이 공무원 탄생, 대전공업고 쾌거

by cntn 2021. 12. 29.


대전시청 김찬희, 대전시교육청 김건희 형제 


대전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인규) 드론지형정보과 출신 쌍둥이 형제가 올해 나란히 대전의 토목 시설직 공무원이 되는 경사가 났다고 밝혔다. 형 김건희는 대전시교육청, 아우 김찬희는 대전시청에 최종 합격했다.

대전공업고등학교는 매년 공무원과 한국철도공사 등의 공기업에 대전특성화고 중 최다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이들 쌍둥이도 과거 진잠중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외부에 붙은 선배들 합격 홍보 현수막을 보고, 토목직 공무원이 되고자 드론지형정보과(토목과)에 선택 지원하게 되었다. 

이들은 토목과 전공 교사로부터 공무원 시험과목인 측량을 배워, 측량기능사 국가공인 자격증까지 취득했으며, 토목 일반론을 깊이 공부하여 콘크리트기능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또한 토목 심화와 CAD를 섭렵해 지도제작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두 합격생은 “공무원이 되는 지름길이 있음을 입시설명회를 통해 알게 되었고, 진학 후 전공 교과 선생님들을 믿고 꾸준히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대전의 공무원이 되어 우리 고향의 일을 하게 되어 무척 명예롭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전 원내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이 올해 가장 큰 선물을 줬다.”라며, “합격이 되기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전공업고등학교 박인규 교장은 “올해 대전광역시의 건축직, 토목직 시설 공무원, 한국철도공사 포함 총 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며,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운 분야를 도입하고 학습 영역에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폭넓은 혁신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김태영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