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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102.06.17

by cntn 2012. 6. 17.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Q1.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양노흥입니다.

 

Q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지난해 6월 10일 '운전면허 간소화' 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전면허 취득자가 대폭 늘어난 반면, 신규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Q3. ‘운전면허 간소화’ 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던 기존의 복잡한 운전면허 취득절차를 단순화 시킨 제도 아닙니까, 도입단계에서는 면허취득을 간소화 시키면 교통사고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들이 많았는데요. 실제로는 오히려 많이 줄어들었다는 거군요?

 

->> 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운전면허 간소화’ 제도를 살펴보면요. 장내 기능시험 항목은 11개에서 2개로 축소되었고. 운전 전문학원의 의무교육 시간도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감축됐는데요.

 

또한 운전 전문학원에서 면허 취득 시, 소요기간이 7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요. 수강료도 종전 74만원의 절반 수준인 38∼42만원 대로 대폭 줄어 들었습니다.

 

그 결과, 5월말까지 운전면허 신규취득자는 약 132만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신규취득자의 교통사고 사고발생률 또한 과거 3년 평균 사고발생률보다 36.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Q4. 교통사고율이 특별히 줄어든 원인은 무엇인가요?

 

->> 정부는 교통사고율이 줄어든 이유가 실제 운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까다롭기만 하던 S자, T자 등 장내코스시험이 폐지되고, 응시자가 상대적으로 도로주행시험에 집중하게 되면서 주행능력이 향상된 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행 위주의 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1.2종 보통 면허 외에 다른 종별의 면허시험에서도 주행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Q5. ‘운전면허 간소화 제도’ 가 시행 된지 1년,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지금의 성과를 쭉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욱 충분한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 앞으로 과적차량 과태료를 부과 받았을 때 운전자 본인이 아닌 회사 또는 대리인이 대신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틀 전인, 6월 15일부터 과적차량 과태료 납부방법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적차량 과태료 납부는 은행수납 및 인터넷 납부로만 가능했는데요. 개선방안에 따르면 운전자 편의를 위해 농협과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계좌 납부 방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Q6. 가상계좌를 통해 이제는 가까운 은행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납부를 할 수 있다는 거군요?

 

->> 네, 가상계좌는 운전자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회사 또는 대리인이 인터넷뱅킹이나 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현업에 종사하는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 운전자는 과태료를 부과 받아도 인터넷뱅킹 이용 등이 쉽지 않아 본의 아니게 과태료를 체납하는 일이 발생했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납부방법이 개선됨에 따라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납부가 가능해 운전자의 불편 해소와 함께 과태료 납부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7. 과적차량 과태로 납부방법이 개선되면 과적차량을 단속하는데도 도움이 돼서 과적차량의 수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 현대자동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2012 세잎 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세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데 착안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세잎클로버 찾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유자녀들의 다양한 소원 들어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1000여명이 넘는 유자녀 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Q8. 언제까지 신청을 하면 되는지,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 ‘2012 세잎클로버 찾기’ 소원 신청 희망자는 이번 달 30일까지 현대차 사회공헌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요. 선정 결과는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신청접수는 행복물품 ,행복비용, 행복활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총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250명의 교통사고 유자녀의 소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차는 선정된 유자녀에게 소원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8월 중 2박 3일 동안 소원 수행 캠프를 열고 안전체험 교육을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어머니 안전 지도자와 1대 1 결연을 주선해 유자녀와 결연자간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현대자동차의 ‘ 2012년 세잎 클로버 찾기 프로젝트’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 많은 유자녀들에게 행복을 찾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고요. 교통안전 문화도 더욱 확산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한 주간의 교통뉴스>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20분 교통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분 교통정보입니다.

 

Q9. 한 주간의 교통 뉴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유형별 특성을 조사한 결과 장마철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 건수가 2008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7~9월, 3개월간 전체 41%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7월은 16.1%로 월 평균 8.3%보다 2배가량 높게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요일별로 발생변화가 크지 않았으나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주말인 토요일에 33.9%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요.

 

시간대별로는 20시에서 22시 사이,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사람 사고와 차량단독 사고의 비율이 전체 교통사고 발생비율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Q10. 장마철에 유독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요?

 

->> 장마철 빗길 사고의 원인은 시야확보의 어려움, 익숙지 않은 도로 주행, 주의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안전공단은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타이어 교체, 공기압 주입 등 사전차량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하고요.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20%이상 감속, 집중호우에는 50%이상 감속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밝혔습니다.

 

Q11. 다음 주 주말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안전운전으로 빗길 교통사고 미리 예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소식도 만나볼까요?

 

->> 네, 20일 전국의 택시 25만 대 운행이 일시 중단될 전망입니다. 택시업계와 국토해양부는 12일 긴급 좌담회를 열고 택시요금 인상과 LPG 가격 안정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요.

 

이에 따라 택시업계는 20일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광장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등 총 25만8000여대의 택시들 중 약 20만 여대의 택시 운행 중단이 불가피해 보여 교통 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Q12. 택시운행 전면 중단,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불편에 따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네, 그래서 서울과 부산 경남도의 지자체에서는 택시 운행 중단에 대비해 버스 증차, 지하철 연장운행 같은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시내ㆍ농어촌ㆍ시외버스 등의 예비차를 투입하는 한편 승용차 요일제 해제하고 자가용 승용차 카풀 동참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택시에 대해선 운행부제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업계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서도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월 2차 집회와 12월 25만 택시 전 차량 전면 운행중단 등을 실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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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고된 대로 20일 택시업계의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로 택시운행이 중단돼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없도록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쪼록 택시업계와 정부 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져서요. 제2차 집회로 진행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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