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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7.08

by cntn 2012. 7. 15.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Q1. 안녕하세요? ->> 인사

 

Q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6일 ‘제 21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1970년 7월 7일을 기념해 1992년에 제정한 날로서 올해 행사는 7일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6일에 개최되었습니다.

 

Q3. 그럼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지 올해로 벌써 42년이 되는 건가요?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42년만인 올해 4월, 4000km를 달성했고요. 전체 10만 5000km에 달하는 도로망을 구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념행사는 ‘고속도로 4000km 시대’를 맞아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사회변화에 맞는 도로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은,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로부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뜻을 밝혔습니다.

 

Q4. 우리나라 도로부문의 기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만큼의 수준에 올랐다는 거군요.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내 도로를 더욱 내실 있게 개발하고 노력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 네, 국내에서는 첨단IT기술이 발달하고 삶의 질과 환경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하면서 도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용자 편의와 환경·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도로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서는 도로이용자에 맞는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또한 돌발 상황, 노면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2015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Q5. 고속도로 4000km 시대가 개막된 만큼, 그에 걸 맞는 편의 수준을 갖춘 도로 기술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 네, 교통안전공단이 '장마철 교통안전 수칙' 을 발표하고 교통안전을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대비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수 점유율은 2003년 15.6%, 1122명을 정점으로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2008년 이후 매년 증가해 2011년에는 11.7%, 611명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최근 5 년간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중 41%가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공단은 장마철 빗길 안전대책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장마철 교통안전 수칙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치게 된 것입니다.

 

Q6. ‘장마철 교통안전 수칙’ 어떤 수칙들이 있습니까?

 

->> 아주 기본적인 수칙들입니다. 총 다섯 가지인데요. 첫 번째 수칙은 과속하지 않기고요. 두 번째는 무조건 전조등 켜기이고, 세 번째는 주행차로는 가능하면 중앙차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빗길에는 야간운전 피하고, 브레이크는 수시로 여러 번 밟아주는 것이 장마철 사고를 막는 안전 수칙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빗길 전조등 켜기입니다.

 

공단이 장마철 교통안전을 대비해 빗길 전조등 점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1만이 전조등을 키고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Q7. 전조등 켜기, 외국의 몇몇 나라에서는 비가 오는 날은 물론이고요. 한 낮에도 전조등 켜기를 의무화하고 있다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빗길에서 조차 전조등을 켜는 것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 그렇습니다. 공단이 지난 5월 14일 39번 국도에서 2시간 동안 총 3708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빗길에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은 34.7%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차종별로는 승합자동차가 29.2%로 점등률이 가장 낮았고요. 반면, 버스는 62.9%로 점등률이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자동차 색상별로는 빗길에서 상대적으로 시인성이 낮은 검은색 자동차의 점등률이 27.1%인 반면, 흰색 자동차는 41.7%의 점등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Q8. 34.7%라면 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건데, 빗길에서 전조등은 생명을 지켜주는 빛이라고들 하는데요. 장마철에 특히 사고 위험이 더 큰 만큼 전조등 켜기는 물론이고요. 와이퍼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는 등 미리미리 안전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 주시죠?

 

->> 앞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에서도 전화 한 통으로 집 앞에서 버스를 탈 수 있는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이 도입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 농어촌·도시 외곽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이란 노선 및 사업구역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을 정해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으로서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여객 운송사업 입니다.

 

Q9. 농어촌 지역은 아무래도 도시에 비해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습니까, 또한 농어촌 버스회사의 경영악화도 시내버스에 비해서 심각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농어촌버스 적자율이 시내버스의 3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해당 지역 특색에 따라 운행 시간 표와 노선을 탄력적으로 설정 가능하도록 하고 예약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은 예약을 할 경우 집 앞에서 승하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 전날 예약하면 주말에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요금은 버스 요금을 기본 수준으로 하되 지역 여건을 반영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토부는 올해 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1단계로 탄력적인 버스를 도입하고, 2단계로 내년 법 개정을 통해 제3의 수요 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신설해 택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 도입을 통해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겪어왔던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한 주간의 교통뉴스>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20분 교통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Q10. 한 주간의 교통 뉴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경찰청이 휴가철을 앞두고 7월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음주운전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은 우리사회에서 추방해야 할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가철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일제단속은 주요 휴양지와 유흥가 주변 등에서 이루어집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면 혈중알코올 농도와 음주횟수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데요. 경찰청은 단속 외에도 음주운전 근절 홍보동영상, 도로전광판 사용 및 전단지 배포 등의 방안을 활용해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Q11. 휴가철 흥겨운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 하는 일 없도록 운전자는 물론이고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에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음주운전을 만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소식 만나보도록 하죠?

 

->> 네, 쌍용자동차가 3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3일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뤄낸데 이어 4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53% 찬성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는데요.

 

회사 측은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 배경에 대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며 양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임단협 협상은 쌍용차 노사가 오랫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검토 해왔던 무급휴직자들의 생활고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Q12. 이번 임단협 합의안의 주요내용들 좀 더 자세히 설명 해 주시죠?

 

->> 이번에 가결된 임단협 합의안의 주요 내용에는 기본급 7만 9000원 인상, 무급휴직자 지원방안 추진,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부 내용들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무급휴직자에 대한 자녀 학자금 및 사주 주식 지급 등 복지혜택 방안을 마련했고요.

 

또한 복귀 시까지 생활보전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던 협력업체 취업 방안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실효성 있는 재취업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일에 쌍용자동차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고요.

 

이를 통해 취업이 성사될 경우 쌍용자동차는 해당 업체에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고 향후 복귀 시에도 가산점을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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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파업에서 비롯된 쌍용자동차 사태 벌써 3년이 흘렀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3 년간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해 오고 있다는 얘긴데요. 쌍용차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정리해고의 후유증은 지금도 해고자와 그의 가족들의 삶에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임단협 타결에서 보여준 협력적 노사관계가 그 후유증을 씻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보겠고요. 경쟁력 향상으로 쌍용차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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