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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8.26

by cntn 2012. 8. 30.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 인사

 

Q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위해 도로선형 결정 시 경관 설계기법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기법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도로경관설계 안내서」를 제정하였습니다.

 

Q3. 보통 교외지역을 차량으로 이동할 때 주변경치를 즐기며 드라이브의 기분을 만끽할 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어떤 도로의 경우에는 도로가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히려 경관을 해칠때가 있어요,

 

->> 그렇습니다. 도로설계 시 경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인데요. 그래서 <도로경관 안내서>는 도로선형 계획 및 도로시설물 디자인과 관련하여 경관설계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실무자들의 도로경관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요, 이를 적극 활용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도로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노선 및 선형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도로경관설계 기법을 적용 하는 것입니다.

 

Q4. 아무래도 도로경관 안내서가 있으면 경관을 고려해 도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뿐만 아니라 경관 설계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네, 그래서 도로선형 및 도로상에 설치되는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경관 디자인 평가를 통해 경관설계의 기본방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한 상세 절차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관디자인 체크리스트 및 평가지표를 제시하고요. 이를 통해 평가 및 피드백을 함으로써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경관설계 안내서 제정>으로 도로와 주변경관의 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마무리단계에 이르기까지 도로사업의 절차에 따라 경관계획이 반영될 수 있게 됐고요. 지역의 대표적 특성을 이미지화 하여 도로 설계에 적용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5 <도로경관 설계 안내서> 제정으로 운전이 즐거운,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들이 많이 건설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만나보죠?

 

->> 네, 행정안전부가 국토종주 자전거 길의 전국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동해안, 경춘선, 섬진강 자전거길 3개 코스 931㎞를 조성한다고 지난 23일, 밝혔습니다.

 

해안, 강변, 옛 철길 등 다양한 코스 개발을 통해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 이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자전거 이용문화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그래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 경춘선,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통한 남한강 자전거 길의 경우 10개월간 30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지역의 대표명소로 자리 매김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서 남한강 자전거 길과 같은 제2, 제3의 명품 자전거 길을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Q6. 그렇다면 올 하반기부터 조성되는 동해안, 경춘선, 섬진강 자전거길, 어느 구간까지인지 자세히 설명 좀 해주시죠?

 

->> 먼저, 동해안 국토종주 자전거 길은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 길의 종착지인 부산 을숙도까지,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주변 경관이 수려한 구 국도를 활용해 총연장 720㎞ 구간을 끊이지 않게 연결할 계획이고요.

 

강원 영동권역, 경북 동해안권, 부산·울산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어, 경춘선 자전거 길은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폐선이 돼 방치된 옛 철길을 활용해, 성북역을 시작으로 북한강 자전거 길과 만나는 마석역까지 총연장 31㎞ 구간을 폐철도와 마을길을 활용해 조성합니다.

 

Q7. 섬진강 자전거 길은 어느 구간까지 조성이 되나요?

 

->> 섬진강 자전거 길은 전북 임실 섬진강댐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총 154㎞에 이르는 구간으로요, 섬진강·지리산 권역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있는 그대로 보존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체감 형 자전거 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행정 안전부는 앞으로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 테마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 는 권역별로 특성화해 자전거 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또 새로 조성되는 종주형 자전거 길에 빨간색 인증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수첩을 확대 운영하는 등 이용자들이 즐겁게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Q8. 2015년이면 더 다양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되겠군요, 전국에 자전거길 조성과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자전거 길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도 뒷받침 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 주시죠?

 

->> 앞으로 운전 중 DMB시청이 자동차 제작 시부터 원천봉쇄됩니다. 운전 중 DMB를 시청하지 못하도록 자동차를 제작하는 건데요,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1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등과 함께 자동차 제작 시 '운행 중 DMB 등 영상표시 장치의 작동제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번 협약체결로 협약 시행 후 1년 이내에 출고되는 자동차는 '완전정지 상태에 있는 경우' 또는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 5 km/h 이하 일 때'에만 영상표시장치 표출이 가능합니다.

 

또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출고되는 자동차는 '완전정지 상태'에 있는 경우에만 영상표시장치가 표출이 가능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DMB 보급은 점차 규모가 확대되며 일반화돼 가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 중 DMB시청 위험성의 국민적 인식은 낮은 상황인데요. DMB시청 음주운전을 하는 것 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아예 DMB 시청을 근본부터 차단하겠다는 이번 협약, 실효성이 있을지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한 주간의 교통뉴스>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20분 교통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Q9. 한 주간의 교통 뉴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23일, 100만 택시가족 세제지원법을 발의했습니다. 국내 택시사업은 연료가격의 상승과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승객의 감소 등의 이유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현 제도는 택시연료로 사용되는 석유가스(LPG)에 대해서만 Kg당 40원의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가스의 가격 상승으로 오히려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은 경유와 휘발유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수송원가 부담을 높게 만들고 있는 실정인데요.

 

Q10. 그래서 오히려 감면제도가 불이익을 주는 제도로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많지 않았습니까?

 

->> 그렇습니다. 이에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100만 택시가족 세제지원법을 발의해 유류세 감면 대상을 경유와 휘발유까지 확대하고요. 택시사업용 연료에 대한 유류세를 모두 면제하며, 유류세 감면기한을 2014년까지 연장하여 택시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 또한 택시는 고급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의 발이자 대중교통이라며, 택시를 대중교통 범주에 포함시켜 정상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택시업계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Q11. 택시 살리기에 시동이 켜진 것으로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열악한 택시업계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소식 만나볼까요?

 

->> 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2곳에서 샤워실, 세탁실 등의 무료 이용 가능해집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과 쾌적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42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에 샤워실, 세탁실, 탈의실을 갖춘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Q12. 그동안도 몇 개 휴게소에서 운영이 되고 있던걸로 아는데요?

 

->> 그동안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6곳의 화물차 휴게소에 수면실, 샤워실 등을 설치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으나, 일반 휴게소에서도 이러한 편의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2008년부터 화물차 휴게소외에 일반휴게소 26곳에도 샤워실과 세탁실 등을 설치해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일반휴게소에도 화물운전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있는 것을 모르는 고객 분들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졸음운전 예방과 개인건강을 위해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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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휴게소 42곳이라고 하니까요, 화물차 운전자 여러분 꼭 확인하시고 자주 이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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