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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9.16

by cntn 2012. 9. 26.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 인사

 

Q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버스 전복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Q3. 가을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단풍여행이나 수학여행 등의 단체여행이 빈번해질 텐데요. 이에 뒤따를 사고들에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실험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디에서 실시 됐습니까?

 

->> 네, 버스전복시험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됐는데요. 언덕 위 도로를 시속 25km로 주행하던 버스가 6m 언덕 아래로 구를 때 버스 안에 타고 있는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승객이 버스 천정이나 내측 벽, 의자 등에 심하게 부딪쳐, 머리나 가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상해 가능성이 18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안전띠 미착용 시 상해지수가 166.1로, 안전띠 착용 시보다 48배로, 훨씬 높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차량이 전복될 때 센서를 부착하지 않은 신체 부분도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부상 가능성은 실험 결과보다 클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Q4. 그렇다면 안전띠를 맨 경우는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에는 버스와 함께 구르면서도 몸이 의자에 고정되어 있어 심하게 흔들리기만 하고 내부의 의자 등 단단한 부위에 부딪치지 않아 부상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전복돼 구르는 과정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갈 가능성도 매우 커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는데요. 자동차 사고가 발생되어 차 밖으로 튕겨 나갈 경우 사망할 가능성은 16.8%로, 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 경우의 사망률 0.7% 보다 24배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승용차 안전띠 착용률은 73.4%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하는데요. 또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고속버스는 66.9%, 시외버스는 18.3%로 안전띠 착용률이 아주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Q5. 안전띠 착용이 사고발생 시 상해치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데요. 운전자 스스로 안전띠가 생명띠임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띠 착용 다시한번 당부 드리고요,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 주시죠?

 

->> 네, 국토부가 개발 중인 한국형 고속열차가 최고 속도 354.64km/h에 도달하며 국내 최고 속도를 갱신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시운전 중인 최고속도 430km/h의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가 시속 354.64km를 기록함으로써 한국 고속철도 최고속도 기록을 다시 썼다고 지난 10일 밝혔는데요.

 

종전 기록은 지난 2004년 12월 16일, 당시 개발 중이던 350km/h급 한국형 고속열차가 기록한 352.4km/h였습니다. HEMU-430X의 시속 350km 돌파를 위한 시운전은 9월 8일 토요일 밤부터 9일 일요일 새벽까지 진행됐는데요.

 

11시 30분 부산역을 출발, 점차 속도를 올려 9일 새벽 00시 3분 최고 속도 354.64km/h에 도달했으며, 부산에서 동대구까지는 41분 소요됐다고 합니다.

 

Q6. ‘해무’라 불리는 한국형 고속열차가 드디어 최고 속도 354.64Km/h를 돌파했군요. 그동안 끊임없이 성능시험을 해온 걸로 아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네, HEMU-430X는 지난 6월부터 매주 2회, 경부고속철도 부산~고모역 120km 구간에서 KTX가 다니지 않는 야간에 주행속도를 올려가며 각 시스템의 성능시험을 통한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까지 총 누적 주행거리는 약 1만km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행 안전성, 신호 시스템, 궤도 안전성, 교량 안전성 등의 시험을 수행했고, 모두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HEMU-430X는 앞으로도 한국고속철도의 최고속도 기록을 다시 쓰는 신기록 행진을 계속해 연말쯤 최종 목표인 최고시속 430km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정부는 향후 2015년까지 10만 km주행시험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Q7. 꼭 올 연말 430Km에 돌파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의 고속철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만나보죠?

 

->> 네, 대다수 국민들이 자전거 이용에 있어 음주행위, 과속, 야간 라이트 미사용, 안전모 미착용 등을 위험한 행위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행정안전부가 일반인 1065여 명과 자전거 동호인 161명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안전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인데요.

 

조사 결과, 음주행위, 안전모 미착용 등 5대 위험행위 모두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위험하므로 벌금 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반 국민들의 99%가 자전거 음주운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답했으며, 매우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도 82.5%에 이르렀습니다.

 

Q8. 99%라면 설문에 응답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 5대 위범행위 중, 음주운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는 건데요. 일본의 경우에는 실제로, 자전거 음주운전은 물론이고 자전거를 운전하면서 전화를 하거나, 심지어 우산을 쓰더라도 불법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전거 위험행위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그렇습니다. 설문에 응한 결과에도 위험행위들에 대한 벌금 등의 제재조치 필요성 중, 음주가 92%, 휴대전화 사용이 80%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전거 동호인 역시 대부분의 위험요인에 대해 95% 이상 이 위험하다고 답해 안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약 73%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55%로 조사됐는데요. 이에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자전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 추가적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행위들에 대한 대책들이 서둘러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한 주간의 교통뉴스>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20분 교통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Q9. 한 주간의 교통 뉴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졸음운전, 음주운전, 운전 중 DMB시청 등 교통 3악을 추방하자는 주제로 ‘2012년도 교통안전 장애인 전국순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전국순례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한 교통장애인 발생 방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 의식 함양, 교통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는데요.

 

특히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되고 있는 졸음운전, 음주운전, 운전 중 DMB시청 등 교통 3악의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Q10. 전국순례 일정은 코스는 어떻게 됩니까?

 

->> 순례단은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충북, 강원, 경북, 대구, 부산, 경남, 전북, 충남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되며,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 교통 3악 추방 홍보지를 전달하고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12년 교통안전 장애인 전국순례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산시의회 앞에서 연산로터리까지 가두캠페인을 전개했고요. 순례단은 20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Q11. ‘교통안전 장애인 전국순례 캠페인’ 교통안전 인식을 더욱 고취시키는 좋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들이 더 다양하게 진행되면 좋겠네요. 자, 이제 마지막 소식 만나볼까요?

 

->> 네, 코레일이 오는 21일과 22일 부산과 임진강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DMZ와인시네마열차’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열차는 21일 출발해 22일, 두 번째 열차는 22일 출발해 23일, 각각 돌아오는 무박 2일의 일정입니다.

 

DMZ와인시네마열차에서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와인을 시음하며, 영화를 볼 수 있으며, DMZ 투어, 임진각 관람 등 21일 개막하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도 참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기차여행코너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은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와인시네마 열차’ 다음 주 금요일, 토요일이네요. 특별한 열차여행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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