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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리아리! 정선에서의 여행스케치

by cntn 2011. 11. 23.

 





아우라지 전설이 있는 곳.
시골 장날의 흥겨움이 있는 곳.
매력적인 등산길과 산소 길(35㎞코스)아우라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유적지가 있는 곳.
겨울이면 환상적인 슬로프를 즐기려는 스키마니아들이 몰리는 곳.

그곳이 문화가 있고, 관광과 어우러진 정선이다.

오전 8시30분 청량리 역을 출발 민둥산역을 거쳐 아우라지 강가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경.

그곳에서 아우라지 뱃사공 김진갑(74)씨를 만났다.

쇠줄로 연결된 배에 오르자 사공은‘아우라지’ 강이름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펼친다.
양수인 송천과 음수인 골지천이 합류한다 해 ‘아우라지’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김씨는 넉넉한 자연속에서 “사람들에게 아우라지 얘기를 들려주고 박수를 받으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내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밝은 얼굴에 행복의 미소가 엿보였다.


구절리 역으로 옮겼다.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풍경따라 달리는 철길, 레일바이트를 타러.

자신을 시내버스 안내양 겸 관광마케팅 홍보요원이라고 밝힌 권인숙씨는
봄이면 신록으로, 여름이면 푸르고 활기찬 생명력과 시원한 강물로, 가을이면 따스한 햇살과 단풍으로, 겨울엔 하얀 눈꽃세상등 정선 레일바이크는 4색을 띄고 있다고 설명한다.

구절리 역에서 아우라지 역까지 7.2㎞의레일바이크 구간은 2%남짓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선의 대표적인 레포츠 여행으로 자리잡고있다.


시속 10~30㎞ 정도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동승자와 웃음을 나누며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우라지역까지 소요시간은 40여분. 2인승 (22,000원)과 4인승(32,000원)이 있다. 11월 중순의 제법 쌀쌀해진 날씨 탓에 가속이 붙을 땐 한기가 몰려왔다. 그래도 좋다.

어린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어른들도 동심속에 빠져든다.추돌하지 말라는 사전교육은 뒷전이다.


살짝 받는다.
한바탕 웃음이 터진다.
그래도 조심하자.

(겨울 여행시엔 필히 두터운 옷과 썬글라스를 준비 할것)구절리역으로 돌아올 때는 풍경열차는 이용할 수 있는데, 마치 영화속의 서부시대 마차를 탄듯한 묘한 매력이 있다.

코레일 관광개발 김중영 정선지사장은 “정선 레일바이크야말로 정선관광상품 중 최고 효자상품으로 매년 수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철길 주변환경 및 풍경열차 객차내 시설 개선등 좀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의 레일바이크로 변신을 시도중”이라고 밝혔다.

유승근 문화관광과장은 “정선은 자연이 살아 숨쉬고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정선아리랑제와 정선5일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라면서“아우라지 절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레일바이크와 기리왕산 MTB,동강 래프팅, 화암동굴, 농촌체험, 그리고 내년 4월 개장하는 스카이워크(해발 583m 절벽위에 설치된 길이 11m U자형 강화유리 구조물)등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가는 길

◈ 자가용
서울 호법 IC-영동고속국도 진부 IC-59번국도 정선(3시간)
서울 호법 IC-영동고속국도 새말IC-42번국도 안흥-31번국도 평창 -42번국도 미탄-정선(3시간)
서울 중앙고속국도 제천IC-영월삼거리-미탄-정선(3시간)
서울 중앙고속국도 제천IC-영월38국도 -사북-고한(3시간)

◈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 정선(1일 9회 운행, 3시간 3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 고한·사북(1일 24회 운행, 2시간 50분 소요)

◈ 기차
제천역→영월역→예미역→민둥산역→정선역→아우라지역 도착(4월~11월 매일 운행)
청량리역→양평역→원주역→예미역→민둥산역→정선역→아우라지역 도착

청량리역 →(태백선)→사북역(강원랜드)→고한역(하이원)
(1일6회 운행, 3시간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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