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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문화관광해설경진,‘지구의 정원 순천만’대상

by cntn 2011. 12. 15.

여수박람회 등 국제행사 앞두고 외국어 해설 돋보여

‘아름다운 해설이 지역관광을 빛내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1 전남 문화관광해설 경진대회’에서 순천시의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내에서 활동중인 2백56명의 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아 해설사들이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격은 다양한 사례들을 테마시연 및 역할극 형식으로 구성했고 22개 시군에서 23개 팀이 참여해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를 선보였다.

대상을 차지한 순천시의 ‘지구의 정원 순천만’은 10명의 해설사들이 참여해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무대인 순천만의 풍부한 자연생태환경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흑두루미 분장과 해설을 통해 재밌게 시연했다.

금상을 차지한 목포시팀도 목포의 명소를 맛깔스럽게 해설했을뿐만 아니라 해설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재방문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도 수화를 통해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해설시연을 해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일어 참가팀이 ‘남도여행 1번지’로 동상을 차지하는 등 외국어 팀의 선전이 돋보였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모두 3개팀 43명이 참가, 내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대비해 각 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우리 도 명소를 매력적으로 소개하고 섬, 해안, 갯벌 등 우리 도의 비교우위자원을 종합적으로 설명해 다국어 해설서비스 체계가 잘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사람들’(여수), ‘한류의 원조 왕인’(영암군), 명량대첩비에 대한 해남인의 숨은 노력을 스토리텔링화한 ‘찾아라! 명량의 정신’(해남군), ‘유치원생 대상 해설시연’(광양시)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은 그 자체로서 관광자원으로 전남 관광의 제일 중요한 인프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고품격 해설서비스”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보여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열정과 정성이 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한 전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남 관광을 키우는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다가오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국내외 관광객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내년 초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안내요령 및 현장탐방 등을 조기 실시할 방침이다.

(전남 정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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