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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울시관협, ‘착한 임대인 운동’ 발벗고 나서

by cntn 2020. 3. 10.

서울시관협, ‘착한 임대인 운동’ 발벗고 나서

 


서울시관광협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한 관광업계의 중소·영세업체를 살리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관광협회는 5,300여 회원사 모니터 결과, 경영 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진단 하에 정부나 지자체의 저리 무담보 융자 지원 외에도 사무실 임대료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일부터 관광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의 이 같은 노력에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명의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서한문’을 동봉하는 등 민·관 공조를 통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관광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2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라도 30~50% 정도의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면서 관광업체가 현실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임대료 삭감을 통해 건물주에게 상생을 위한 담대한 결정을 촉구했다.


남상만 회장은 “건물주 분들의 도움이 있다면 회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혜택을 받는 관광업체는 조기 회복을 통해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서한문에서 “관광업체는 이미 수습할 수 없을 만큼의 막대한 경영 손실로 인해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있다”며 “임대인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서로의 백신이 되어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시관광협회는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현장 접수를 유도하면서, 상담과 서류접수 일정을 3주 이상 앞당기는 등 서울시의 발빠른 지원대책이 적시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울시관광협회의 ‘착한 임대인 운동’ 또한 관광업계의 현실적 어려움을 적시·적재·적소 원칙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대표적인 시장 친화적 캠페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건물주와의 협의를 위해 협회 공문과 박원순 서울시장 서한문이 필요한 업체는 서울시관광협회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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