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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혁신해라"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

by cntn 2020. 7. 29.


 부산, 경기, 대전, 울산, 전북 등 5개 시·도 개별협회 참여


검사정비,중고차업계처럼 개별화물업계도 결국 쪼개지는 것인가?


지난 7년전부터 사실상 개별화물연합회에 등을진 경기도를 비롯 부산과 대전, 울산, 전북 등 5개 시·도 개별화물협회가 전국개별화물연합 협의체를 결성해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유희상 경기개별화물협회 이사장,노현규 부산개별화물협회 이사장(지난 2월26일 총회 결의를 통해 연합회탈퇴를 강행),  김호상 대전개별화물협회 이사장, 남성기 울산개별화물협회 이사장, 손일성 전북개별화물협회 이사장 등 5개 시·도 개별화물협회 이사장들은  지난 18일 대전에서간담회를 갖고 현 전국개별화물연합회와는 별도로 전국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치 못한 광주시 개별화물협회도 협의회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 이사장들이 사실상 복수 연합회 형식의 개별화물연합 협의체를 결성·운영하기로 한 것은 현 연합회의 제규정 등이 구성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사장들은 연합회장선출요건,예산 집행 등, 일부 불합리한 제규정 등에 대해 구성원들의 뜻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요구해왔으나, 실현이 되지 않음에 따라  타개책 차원에서 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개선을 요구한 제규정 중 회장 임기의 경우 연임 횟수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고, 단체 이사장만이 연합회장에 출마할수있어 16개 시 도중 8군데만 장악하면 특정인이 장기간 독주 형태로 재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연합회 집행부의 인적 교체가 제한된 데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기엔 육운단체중 두번째인 현 연합회장의 장기 집권에 따른 반발이 내포돼있다할 수 있다. 이는 연합회 구성원들 간 화합의 걸림돌로 작용해 개별화물운송업의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줄서기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장은"명예와 봉사의 자리라는 연합회장의 자리가 어느새 직업처럼 변질됐다는 생각을 갖게됐다"면서 "선거 때마다 난무하는 불협화음은 결국 업계의 분열을 초래했다"고 탄식했다.


개별화물운송사업의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개별화물연합 협의체는 오는 9월 광주에서 2차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은 연말께부터 하기로 했다.


이는 각 시·도 개별화물협회의 정기총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장은 “개별화물연합회에 일부 불합리한 제규정 등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부득이 뜻을 같이하는 시·도 개별화물협회 이사장들이 회동해 문제점에 대한 타개책을 논의한 끝에 전국개별화물연합 협의체를 결성해 개별화물운송사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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