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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사업’ 내실화

by cntn 2020. 11. 26.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사업’ 내실화


 경상남도는 청년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사업’에 대해 전문적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고 내실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지난 10월, 올해 맞춤형 청년주택 시범사업지로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청년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천시 1개소와 유휴공공시설을 새단장(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고성군 1개소를 선정하고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했다.


도는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발주기관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공공건축 관련 기획 및 계획을 전문적으로 총괄·조정·자문할 수 있는 공공건축가의 자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건축가·도·시군·설계자·지역청년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기획 및 설계부터 시공,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와 자문을 하고, 진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획일적인 주택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우수한 입면 디자인과 공간환경 설계를 위해 설계공모 등 사업별 규모와 특성에 맞는 설계발주방식을 시행하여 창의적인 건축가가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청년주택의 건립과 향후 운영을 위해서는 청년주택을 이용할 청년의 의견 반영과 참여는 필수적이므로, 설계발주 전과 후로 나눠 지역 청년대표와 입주청년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생각과 수요를 반영하여 삶의 질과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공 과정에 설계자를 참여시킴으로써 설계자의 설계의도를 정확히 반영하여 건축물의 디자인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의도 구현’ 제도를 적용하여 공공건축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모두가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에 의한 생활공간 구축, 청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공동체) 시설 구성 등으로 지역거점 역할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남=윤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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