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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개최

by cntn 2021. 5. 12.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12명 포상하고 자동차산업인 격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제18회 자동차의 날」기념식이 5월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그랜저볼룸(지하 1층)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공자 포상자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 등 정부 권고사항에 따라 정부 유공 포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화하게 치러졌다. 
  
주최측은 참석자들에 대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고 손 소독제와 체온 측정기를 마련하고 일정 간격으로 자리 배치하였다.

이날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는 대원산업㈜ 허재건 회장(은탑 산업훈장)을 비롯하여 총 12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이 수여되었으며, 참석하지 못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자 20명은 개별적으로 우편 발송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원산업㈜ 허재건 회장은 세계 최초로 사용자의 피로저감 및 안락감을 증대시키는 고감성 프리미엄 릴렉스 시트를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스탠드-업 시트를 개발, 양산하여 고객 호평을 받는 등 승용차·레저용 차량 등의 시트 분야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영상태에도 26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며 인적구조조정 없이 교육 훈련과 기술개발을 통한 위기극복 노력과, 고용노동부 고용장려사업에도 적극적으로참여하여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공로가 인정되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김진홍 상무는 한국GM의 소형SUV 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한국 협력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연계시켜 회사의 이익과 동시에 한국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하였고,

한편, 산업포장은 신기술 개발(픽업트럭용 브레이크 풀림방지 기술) 및 사업화로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김용칠 진합㈜ 대표이사, 신차 XM3 총 2만대 이상 적기 공급으로 2021년 전체 생산량의 약 50%의 수출물량 확정을 주도한 홍영진 르노삼성자동차㈜ 디렉터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한편 정만기 자동차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초만해도 우리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로 큰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정부의 효과적 방역과 내수진작책 등으로 내수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6%나 증가했다”고 언급하고,“부품업체 유동성 해소도 눈부셨다”며, “완성차 업체들과 정부, 지자체가 수백억원 이상 출연 ’특별상생보증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산업생태계를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면서, 첫째는 차량반도체를 언급했다.“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픈 마켓에서 평상시 2~10배 오른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기존 거래선에 급행료를 지불하고 구매해오고 있으나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작년 코로나 19 위기때처럼 정부, 기업, 금융기관들이 효과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둘째는 “외국인 투자 3사 인데, 생산과 판매가 계속 줄면서 심각한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문제의 근원은 노사간 갈등, 저효율 고비용 문제”라며, “무엇보다 각 기업의 글로벌 생산거점 간 생산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의 공장들은 시간이 갈수록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품질, 비용, 시간, 생산성 모든 평가측에서 순위가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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