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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관광공사, 골목길 거버넌스 워크숍 개최

by cntn 2021. 10. 6.


 부산시, 공사, 골목길 협의체(망미골목, 전리단길)·골목길 자문단으로 구성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고유의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길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골목길 관광자원화」사업의 첫 시작인 ‘1차 골목길 거버넌스 워크숍’을 벡스코에 7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공사는 지난 7월 공모전을 통해 △부산진구의 전리단길 △수영구의 망미골목<사진>을‘골목길 관광자원화’대상 골목으로 선정하였다.‘골목길 거버넌스’는 골목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골목길 협의체 △골목길 자문단 △부산시 △공사가 참여한다.

‘골목길 협의체’는 각 골목의 자치구, 앵커기관(해당 구군에 소재하고 골목의 핵심이 되어 골목길 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수 있는 기업) 과 지역상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목길 자문단’은 로컬·관광·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있다. 두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부산시, 공사와 함께 골목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1차 거버넌스 워크숍은 골목의 인프라와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굴지 로컬 매거진인 ㈜비로컬의 김혁주 대표와 국내 대표 한복콘텐츠크리에이터인 한복남의 박세상 대표의 강연을 듣는다. 또한, 각 골목길 협의체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골목의 인프라와 콘텐츠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골목길 거버넌스 워크숍’은 각 골목의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총 2회에 걸쳐 열린다. 1차 워크숍 이후 11월에 개최되는 2차 거버넌스 워크숍에서는 망미골목과 전리단길의 골목길 조성 계획을 확정한다. 두 골목길은 향후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제에 맞는 디자인과 정비 공사를 통해 새로운 골목길로 변모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정비를 넘어 지속가능한 골목 관광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특히 골목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문단 운영, 전문가 강연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공사는 국제관광도시 핵심사업인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24년까지 4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하여 부산의 새로운 로컬 관광자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윤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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