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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 수립

by cntn 2021. 10. 22.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 수립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이동수단을 수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상호소통하는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을 보고·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자동차, 도로와 같은 교통수단, 시설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을 증진하는 교통체계다.


이번 기본계획은 2030년을 목표연도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면서 단절 없는 사람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비전으로 수립됐다.


우선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원활한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Lv.4) 상용화에 대비해 올해부터 전국 주요 도로(고속도로 등)에 C-ITS 통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차량-인프라-센터 간 신뢰성 있는 정보교환을 위해 V2X 보안 인증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한다.


특히 도심 내 수직이착륙을 특징으로 하는 UAM의 탑승 시설 구조와 제반 설비에 관한 기준도 마련하고 도심 내 안전한 운용과 효율적 운항을 위해 도심 3차원 지도를 구축, UAM의 본격 활용도 준비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교통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인공지능으로 역주행 등 돌발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구간에 확대하고 실시간 노면 상태(결빙 등) 및 장애물(낙석 등)을 검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도로 상태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 도로교통 안전을 강화한다.


또 철도건널목 교통 흐름을 판단하고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전자식 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인접 도로 교통신호와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철도건널목을 25년까지 교통량이 많은 200개소에 우선 구축해 철도건널목 사고를 예방한다.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반도 마련한다. 실내, 지하 등의 위치에서 이용자 행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내 측위 시스템을 ’23년까지 개발해 개별 철도 이용자들의 이동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철도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집에서부터 공항 탑승구까지의 최적 이동 경로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맞춤형 가상비서 서비스도 구현하고 자율·추종 주행기반 여객 짐운반 카트 로봇 도입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공항 구축을 통해 항공 교통 이용 편의도 증진한다.


국내 지능형교통체계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ODA 사업과 연계해 철도 운행·안전관리 기술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등 해양 디지털 기술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도 지원해 한국형 ITS 수출 생태계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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