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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2.05

by cntn 2012. 2. 13.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1.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양노흥입니다.

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먼저, 지난 30일부터 2월 말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법규 위반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는 소식입니다.

3.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사고들이 많아, 가슴을 쓸어내리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어린이 통학차량에 관련된 교통법규는 더욱 철저히 지켜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 드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단속을 하나요?

->>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오르자, 정부가 단속을 강화했는데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30일부터 2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내용을 살펴보면, 동승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운전자가 어린이가 안전하게 승하차했는지 여부를 직접 내려서 확인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제52조2에 따라 최고 7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하고요.
 
또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50조제3항에 따라 '광각실외후사경'을 부착해야 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해 미부착 차량에는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4. 관리 감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교육도 실시한다면요?
->> 행정안전부는 녹색어머니회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등과 함께 전국 학원 등을 방문해 안전교육도 실시하고요.

학원·태권도장 등에서 운영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5. 안전 교육이 잘 실시돼, 이제 남은 한해동안,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가져보니다. 다음 교통뉴스는요?
->> 택시업계에서 클린디젤택시 도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6. 우선 클린디젤이 뭔지에 대해서부터 알아야 할 것 같은요?
->> 클린디젤이란 디젤엔진의 단점인 질소산화물과 입자상 물질의 배출을 크게 줄인 것으로, NOx 트랩촉매제와 DPF후처리 기술 등 배출가스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기술이 추가된 엔진을 말하는데요. 최근 택시회사가 현행 LPG택시에서 클린디젤 택시로의 전환을 주장하고 나서 앞으로 택시연료 전환 움직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7. 클린디젤 택시, 기존의 LPG 택시에 비해 좋은 점이 뭔가요?
->> 한국기계연구원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대구광역시에서 클린디젤택시와 LPG택시 비교 시범운행을 했는데요.

시범 운행결과에 따르면, 클린디젤 택시는 LPG 택시보다 연비와 출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정동수 박사는 "클린디젤 택시가 LPG택시보다 2배 이상 연비가 높았고 CO2 발생량도 10% 이상 적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연비측정결과를 보면 클린디젤 택시 연비가 평균 12km/l인 반면, LPG택시는 6km/l였습니다.

8. 환경적인 측면에서 볼 땐 어느 택시가 더 우세한가요?
->> 우선 한국기계연구원 정동수 박사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환경성에선 HC와 NOx는 LPG택시가 우수했지만, CO와 CO2 배출량은 클린디젤 택시가 더 적어 연간 종합 환경비용은 LPG보다 절감된다고 얘기했습니다.

9.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지요?
->> 차값이 문젠데요, 클린디젤 차량은 LPG 차량보다 비싼데요, 지난해 클린디젤 차량 보급을 위한 국회심포지엄에서 차량의 가격을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비 등으로 절감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택시차량으로는 손색이 없기에, 클린디젤 택시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LPG 업계의 반발도 거세기에, 과연 클린디젤 택시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 클린디젤 택시가, 우리 나라 택시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 듭니다. 다음 전해 줄 교통 뉴스는요?
->> 현행법 상 8톤이상 대형 화물차에는 시속 90km를 넘을 수 없도록 속도제어장치를 부착하게 돼 있는데요, 그런데, 주위의 화물차를 보면, 그런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지 의문이 들때 많죠.

실제로, 빠른 배송이 수익으로 연결 되는 화물차들은 시속 100km를 넘기기 일쑤인데요. 그건 바로, 속도제어장치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해제하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한 처벌규정이 약하고 단속도 어려워 암암리에 행해지는 불법 조작은 근절되지 않고 있답니다.
 
11. 더욱 강력한 관리감독과, 근절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 네, 그래서 앞으로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 등에서 화물차, 버스 등에 장착이 의무화돼 있는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고의훼손 또는 해체시, 과태료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고속도로 등에서 속도위반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정기검사시에 동 장치의 훼손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12. 마지막으로 전해줄 교통뉴스는요?
->> 중국, 일본 등을 드나들 한국형 크루즈선이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는데요.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인 '클럽하모니'호가 취항식을 갖고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클럽하모니호는 길이 176m, 폭 26m에 2만6000톤(총톤수)으로, 축구장 2개 정도를 이어 붙인 길이에 9층 높이 규모를 자랑합니다.

383개의 객실에 승객(1000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1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요. 야외 수영장, 대형극장, 고급 레스토랑, 피트니스 클럽, 스파, 키즈클럽 등을 갖춘 유럽 정통 스타일의 크루즈선이다.

이 크루즈선은 오는 2월 16일 부산을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에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한·일 크루즈(3박4일) 상품으로 출항을 시작합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인 '클럽하모니'호는 과연 어떨지, 기대되네요.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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