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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2.19

by cntn 2012. 2. 21.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1.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양노흥입니다.

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먼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 장치의 의무 장착 대상이 확대 된다는 소식입니다.

3. 첨단 안전장치라 주로 어떤 장치들을 말하는 건가요?
->> 네, 지정된 속도를 초과하는 경우 원동기에 공급하는 연료를 제어해 자동으로 속도를 제한해 주는 ‘최고 속도 제한 장치’ 와 여성이나 노약자가 운전 중 긴급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제동력을 향상시켜주는 ‘제동력 지원장치’ 그리고 ‘바퀴잠김방지식제동장치’ 등을 말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의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이 같은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 하도록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제정에 2월 15일 공포를 했습니다.

4. 그렇다면 이러한 안전장치들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차량의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 또 언제부터 시행이 되는 지 궁금하네요?
->> 네, 현재 ‘최고 속도 제한 장치’ 는 승합자동차의 경우 10톤 이상에만 적용했지만요. 앞으로는 새롭게 제작되는 모든 승합자동차에 의무 장착 하도록 했습니다.

화물 자동차 경우에도 총중량 16톤, 적재중량 8톤 이상에만 적용했으나 이제 3.5톤 이상의 모든 화물자동차에 의무 장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동력지원장치’ 는 현재까지 설치의무가 없었으나 올해 8월 중순부터 새롭게 제작되는 모든 승용차에 의무 장착됩니다.

‘바퀴잠김방지식제동장치‘ 도 그동안 승합차와 3.5톤 화물자동차에만 적용하던 것을 마찬가지로 8월 16일부터 의무 장착 하도록 했습니다.

5. 안전장치들의 의무화 장착으로 교통사고도 감소되고, 더불어 경제운전으로 인한 에너지 효율도 높아 질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전해 주실 교통뉴스는요?
->> 네, 화물연대가 2012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투쟁 계획을 밝혔습니다.

화물 연대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전체 10,590명의 투표권자 중 6,012명이 투표에 참석했으며 80.6%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되었습니다.

가결 후,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6월 제19대 국회에서 요구사항들이 외면되면 전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6.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그동안 총 네 번의 파업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마다 물류대란이 빚어졌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우려가 되네요.
->> 네, 그러나 아직은 물류대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화물연대는 현재 국토해양부의 불법 위조 차량 방치를 비판하며 운송료를 보장하기 위한 ‘표준운임제’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노예 불평등 계약 근절을 위한 ‘화물자동차운사업법개정’ 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는 3월 17일 간부 상경집회를 시작으로 6월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통해 총파업을 위한 준비를 이어간다고 하니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7. 정부와 화물연대간의 갈등의 골이 조속히 해결이 되어서 파업으로 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부산시가 택시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택시요금 인상은 현재 3분화 되어 있는 각 시도요금의 인상러쉬를 불러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는, ‘부산개인⋅법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이 지난해 10월에 건의했던 택시요금 인상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 하고, 빠르면 올 4월부터 인상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의 현행 택시 요금은 2008년 10월 1일에 조정된 2200원인데요. 앞으로 요금은 36.4% , 즉 800원이 오른 3000원이 될 예정입니다. 또 거리 요금은 143m당 100원에서 105m당 100원 또는 210m당 200원으로, 시간요금은 34초당 100원에서 26초당 100원 또는 51초당 200원으로 인상됩니다.

8.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택시요금 인상이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닐텐데요.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뭘까요?
->> 경기침체로 인해 택시 이용 승객이 줄고 있고, LPG와 인건비가 오르면서 택시회사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부산지역 99개 택시 회사 중 상당수가 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부산시는 요금 인상뿐 아니라 현재 개인과 법인을 합해 2만 5000대 규모로 포화상태인 택시 수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9. 대중교통 서비스의 이용 주체인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배려하는 방향으로 인상안이
결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전해 주실 교통 뉴스는요?
->> 우리나라가 지난 2005년 자동차 생산에서 세계 5위에 오른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5위를 지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가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456만 8000대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세계 생산 비중의 5.8%로 집계됐습니다.

10.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그 입지를 지켜가고 있다는 뜻일텐데요 .
다른 나라들의 순위도 궁금해지는데요? 자동차 생산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 1위는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841만 9000대를 생산해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2005년까지 세계 1위였던 미국은 자동차 수요회복으로 전년보다 11.7% 늘어난 864만 6000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나라는 일본인데요.

2006년에서 2008년까지 1위였던 일본은 대지진으로 인한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년보다 12.7% 줄어든 839만 9000대로 3위로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산업 발전에 전⋅후방 연관 효과를 가진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5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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