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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2.26

by cntn 2012. 2. 21.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1.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양노흥입니다.

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먼저, 정부가 ‘콜밴’ 의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콜밴’ 이라고 하면 택시보다는 크고 화물차 보다는 작은, 주로 서울의 동대문이나 명동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영업용차로 알고 있는데요?
->> 네, 맞습니다. 특히 인천 국제공항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콜밴’이 화물차라는 것 이고, 화물차의 요금 체계는 자유화라는 것이죠. 때문에 이를 알 수 없는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이익을 노린 일부 ‘콜밴’이 명동이나 동대문을 찾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부당 영업을해 문제가 돼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콜밴’ 은 총 1만 400여대로 이중 6인승은 5700여대 3인승은 4700여대에 이릅니다. 결국 ‘콜밴’ 의 택시영업, 부당요금징수 행위 등의 불법영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일 국토해양부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4. 외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불법영업, 국가의 이미지를 떨어트리는 일 이 아니겠습니까?
어떤 근절 대책들을 마련했는지요?
->> 먼저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이 적극 협력하여 주기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고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콜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겪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콜밴의 식별 방법, 부당요금 지불시 신고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법령 및 제도도 개선될 방침인데요. 국토해양부는 콜밴의 불법영업 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령’을 개정하고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5. 그래요, 무엇보다 처벌 제도들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제도들이 검토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 좀 해주시죠?

->> 네,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개선 명령을 불이행 했을 시 영업 허가 취소가 가능해 집니다.

아울러 택시, 셔틀 등 여객차량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기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의무사항을 법령으로 규정할 방안입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이 같은 금지사항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60만원과 운행 정지 60일, 바가지요금에 대해서는 과태로 50만원, 부당운임의 환급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운행정지 10일처분이 내려집니다.

6. 보통 여행을 가면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교통문화인데요. ‘콜밴’ 의 불법영업 이번에야 말로
정말 근절이 되어서, 더 이상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전해 주실 교통뉴스는요?

->> 네, 지난 한해 성능 좋은 유럽 디젤차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디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수입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등록된 전체 수입 차 중 35.2%가 디젤 모델인 것으로 나타 났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3대중 1대가 디젤차인 것입니다. 이같은 추세 때문인지 수입차V사는 올해 디젤차만 들여올 계획이고, 일본 닛산도 지난 20일 일본차로서는 처음으로 디젤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도 디젤 모델을 가솔린 모델보다 먼저 내놓거나 디젤 모델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디젤바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7. 이렇게 디젤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뭔가요?
->> 그동안 국내시장은 디젤 자동차의 무덤과도 같았는데요. 1980년대 첫 디젤 승용차가 나왔지만 9년간 1만 2000여대 판매에 그치면서 단종 되었습니다.

그 후, 2005년 정부가 디젤 승용차에 대한 배출 가스 인허가 기준을 마련하면서 다시 디젤 승용차가 시장에 나왔는데요. 대부분 실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성능혁신과 소음감소의 노력으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이 점점 사라지면서 이제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 3박자를 갖춘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도 디젤차의 인기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8. 이 바람을 타고요. 디젤차 성능이 더 잘 개발되어서 국내 디젤차가 수입 디젤차들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코레일 관광개발이 지난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DMZ행 KTX를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출발시간은 광주역이 오전 7시 30분이고요. 익산역은 8시35분입니다.

이 열차는 일단 용산역에 도착을 하고요. 후에 DMZ 전용버스로 이동해 간단한 신분증 확인절차 후 관광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9. 주로 어떤 곳들을 돌아보게 되나요?
->> 방문지는 1973년에 발견된 제 3의 땅굴을 시작으로, 도라 전망대, 도라산 역, 마지막으로 임진강을 돌아보게 됩니다.

특히 도라산 역은 향후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유라시아시대 철도 르네상스의 중추 역할을 할 곳으로 기대되는 역인데요. DMZ행 KTX여행은 민족분단의 역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아이들에게도 우리나라 분단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시간을 내서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소식 전해 주실까요?

->> 네, 한미 FTA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한미 FTA 폐기주장이 나온데 대해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2007년 4월 한미 FTA타결 후 5년을 기다려 왔다‘ 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양측의 주장을 살펴보면, 만에 하나 한미 FTA폐기 사태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 2조 달러 수출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1. 아무래도 자동차 업계가 다른 분야들에 비해서 한미 FTA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겠죠?

->> 그렇습니다.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를 통해 대(對)미 수출 확대와 고용증대를 계획 하고 있는 5천여 중소자동차 부품업체들의 30만 근로자들의 꿈을 빼앗는 것“이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 자동차 업계는 더 이상 FTA 폐기와 재협상 등이 없도록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는 FTA 상황과 함께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되지만은 국익이 좌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강경한 태도보다는 협의와 소통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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