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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3.04

by cntn 2012. 3. 12.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합니다.

1.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양노흥입니다.

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전직 경찰과 교사들이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이 보행안전지도사업의 일환으로 288명의 퇴직공무원을 모아 봉사단을 구성한 것인데요.

지난 2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행정안전부가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지도가 함께 이루어져서 그동안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3. 아무래도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활동들을 하게 되나요?
->> 네, 봉사단은 이번 개학과 동시에 8개시도, 18개의 학교에서 활동할 계획인데요.

같은 방향의 어린이들을 모아 집까지 직접 데려다 주면서 교통안전은 물론이고 학교폭력 예방 등의 생활지도까지 맡게 됩니다.

4. 통학방향이 같은 아이들을 모아 집까지 데려다 주는 사업, ‘워킹스쿨버스’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어린이 보호문화가 좀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네, 국토해양부가 3월 2일부터 6월 말까지 지난 해 사망사고 및 중대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보면요. 그간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는 979명으로 비사업용 자동차에 비해 약 4배 정도 높은 실정입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대비 10% 줄이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사업용자동차에 대한 정기적인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번에 특별점검을 받게 되는 운수회사는 총 291곳으로 업종별로 보면 시외·내 버스 115대, 전세버스 32대 일반택시 52대, 화물회사 92곳입니다.

5. 교통안전점검,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디에서 담당을 하고,
또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시죠?
->> 네, 운수회사를 지도, 감독하는 지자체와 교통안전전문기관이 지역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합니다.

우선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심층조사하고요. 운수회사의 전반적인 교통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해서 그 결과를 분석해 향후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무엇보다 회사 차원의 조치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그렇습니다. 회사에서는 운전자 관리 등의 교통안전관리실태 결과를 통해 법령 위반사항을 엄정히 처분 받고요.

점검단의 개선명령 및 그 이행여부를 모니터 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점검단은 철저한 교통관리로 교통안전도가 우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 한다고 합니다.

7.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겠군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알뜰 주유소’ 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알뜰 주유소로 운영 중인 고속도로 주유소는 1호점인 기흥주유소를 비롯해 문경, 칠서, 단양 총 4개점인데요. 이들 주유소의 전환 전후 매출을 비교해 보니 매출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8. 일반 주유소에 비해 얼마나 저렴하기에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건가요?
->> 알뜰 주유소는 현재 고속도로 평균가격에 약 50원정도 인하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셀프 주유기가 설치되고 제휴카드 할인까지 추가되면 최대 130원 이상 싸게 주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 아직 4개점만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 더 많은 고속도로에서 이용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몇 개소에 더 설치될 예정인가요?
->> 지난 1일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에 5호점이 오픈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반기 중에 ‘알뜰주유소’를 50개소 이상 확대 하고, 금년 중에는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 중 60% 수준인 1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10. 올해 한해 100개소가 설치되면 곧 부산방면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알뜰주유소를 많이 만날 수 있겠군요. 기대가 됩니다. 자, 이제 마지막 소식 전해 주시죠?
->> 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에 달라는 전국의 법인택시 노사 및 택시사업자 10만 명의 서명지가 정치권에 전달 됐습니다.

임박한 19대 총선에서 주요정당의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구인데요. 택시노사는 택시가 버스와 대등하게 대중교통수단으로 사회적 책임과 기능을 다하고 있으나 차량이 많고, 이용 수요 감소로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밖에도 택시 공급과잉 해결을 위한 감차 보상과 택시연료의 탈 LPG 요구를 건의 했는데요. 이들의 의견들이 얼마만큼 반영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택시 업계의 어려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그럼에도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택시노사가 정당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선을 계기로 주요 정당들이 택시노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뭔가 혁신적인 대책들을 마련해 주길 바래봅니다.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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