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사 합의 따른 장학회 설립 이후 첫 장학생 선발
쌍용자동차가 ‘제1회 한마음 장학회 수여식’을 개최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공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 종료 후 학생 대표 방정현(수여증 왼쪽, 평택대 4년), 이병철(수여증 오른쪽, 국제대 2년) 등 참가 학생들과 인력/관리부문장 박차규 전무(수여증 오른쪽 두 번째), 문제형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수여증 왼쪽 두 번째) 등 노사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www.smotor.com)가 지난달 31일 평택 본사에서 ‘제 1회 쌍용자동차 한마음 장학회’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1년 노사 임금협상 합의안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을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말 1억 5천만 원을 출자해 공식적으로 한마음 장학회를 출범했다.
쌍용자동차 한마음 장학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제공 등 인재양성 사업을 그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첫 회 장학생들은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2명 등 총 42명으로 1인당 50 ~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으며, 수여식이 끝난 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자동차는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연탄 배달 봉사활동, 평택항 국제 마라톤 후원, 초등학교 도서기증, 평택 환경축제 후원, 1사 1하천 가꾸기 행사 주관 등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 참여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한마음 장학회 공동대표인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 한마음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노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음 장학회 공동대표인 김규한 위원장은 “쌍용차 회생을 위해 함께 해주신 지역민들의 참 뜻을 바로 새겨 한마음 장학회가 설립된 만큼, 한마음 장학금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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