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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장애인콜택시용 전기차 10대 보급

by cntn 2012. 9. 1.

전국최초, 10월부터  소형차 레이(RAY) 전기차 10대 시범운영
 

서울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지체 및 뇌병변 1ㆍ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10대의 장애인콜택시용 전기차를 10월부터 강북지역에서 시범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시중에 유일하게 보급된 것이 소형차 레이(RAY)이기 때문에 장애인콜택시용 전기차 역시 이 차종으로 공급된다. 즉, 휠체어 탑승설비는 장착이 불가능하다.

 

연간 서울의 장애인콜택시 이용 장애인 76만여 명 중 휠체어 미이용자가 44%에 이르지만 현재 보급 운행 중인 장애인콜택시 총 330대 전부가 휠체어 탑승설비를 특수 장착한 중형 차량이기 때문에 높은 문턱으로 인한 승?하차 문제, 연료비 과소비 문제 등이 지적돼 왔다.

 

시는 소형 전기차를 장애인콜택시로 보급함으로써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연료비 절감이나 대기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전기차 연료비는 경유차 장애인콜택시의 약 1/10 밖에 안 돼연간 804만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기존 장애인콜택시 한 대가 연간 5만km를 주행 시 약 870만원 이상의 연료비를 지출하는 반면, 전기차가 지출하는 연료비는 약 66만원 정도로써 일 평균 주행거리가 150km 내외로 긴 장애인콜택시의 특성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전기차는 알려진 대로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한 대당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연간 10톤 이상인데다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거의 10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친환경성이 매우 높다.

 

시범운영 지역은 병원, 학교 등이 몰려있어 평상시 장애인콜택시 수요가 많은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 등 강북지역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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