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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2012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 등 건설업체 경영성과 부진

by cntn 2012. 10. 13.

매출액영업이익률, 세전순이익률 등 수익성지표 악화 두드러져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체 경영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2012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 등 반기결산서 공시한 건설업체(124개사)를 대상으로 한 「’12년 상반기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기에 비해 차입금의존도를 제외한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성장성·수익성지표 및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부진하여 전반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성장성 지표를 살펴보면, ‘12년 상반기 건설매출액은 해외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경기위축에 따른 주택·부동산부진 및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고, 특히 ‘12년 전체 조사대상업체 건설매출액(72.4조원)의 43.2%를 차지하는 10대 건설기업의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해외매출비중이 ‘07년 14.6%에서 ’12년에는37.1%로 확대되는 등 국내건설경기 침체국면을 해외진출 확대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수주물량 감소에 따른 공사선수금 감소 등으로 176.6%에서 172.7%로 전년동기대비 3.9%p 하락하였지만, 차입금의존도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현금창출능력 약화로 전년동기대비 6.8%p 상승한 25.1%를 기록, 재무안정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미분양을 우려해 원가대비 낮은 분양가 책정, 준공후 미분양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공공공사의 경우 실적공사비·최저가낙찰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1%p 하락한 4.7%로 나타났고, 매출액세전이익률도 영업외 수익 감소와 차입금이자 등 영업외 비용 증가로 3.5%p 하락한 2.0%에 그쳤고, 적자업체 비중도 29.8%에서 31.5%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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