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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감리협회, ‘감리업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설명회’ 개최

by cntn 2012. 10. 13.

해외시장 관련 제도 및 진출전략 제시
정부의 감리제도 개선 현황 및 추진방향 경청

 


‘감리업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가 주관한 ‘감리업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설명회’가 지난 10월 9일 KTX광명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박사의 「해외시장 관련 제도 및 진출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발표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감리업체의 해외진출 사례와 전략을 통한 해외진출 방안과 정부의 건설감리 제도개선 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한 비전이 제시되었으며, 처음 모집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해외진출에 대한 업계의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해외시장 관련 제도 및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주자로 나선 김민형 박사는 감리업계의 해외진출을 위해 ▲에이전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 ▲수익성과 직결되는 사전 견적문제 ▲현지 공동도급 업체와의 협력문제 ▲본사의 철저한 보고관리 시스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또 최초 진출하는 경우 국내의 대기업, 공사, 또는 현지의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영어를 포함한 현지 언어구사력, 현지 문화 및 상관습 등에 대한 이해, 국제 계약방식 및 계약서 작성 등에 대한 이해 등의 기본적 역량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영업정보 수집을 강화해야 하며, 핵심 리스크에 대한 Check List를 마련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다산컨설턴트의 이상균 상무는 해외진출 사례를 통해 ▲준비과정 ▲진출시 애로점 ▲기술진 구성 ▲앞으로의 계획 ▲감리업계 해외진출 방안 ▲정부의 지원책 등 실무 위주의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에게 바라는 지원책으로는 ‘해외사업관리 매뉴얼 개발’, ‘해외 감리시장 수주정보 제공’, ‘감리시장에 진출 가능한 인력 수요 및 공급 예측을 통해  부족한 글로벌 감리인력 육성’ 등을 강조했으며, 협회에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 해외진출 사례 공유, 외국 감리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국토해양부 건설안전과 김근영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건설감리 제도개선 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먼저 제도 개선현황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후,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사항인 ▲「건설기술관리법」전부개정 추진 ▲감리전문회사 선정 평가방법 개선 ▲공공건설사업관리(감리ㆍCM)통합지침 마련 ▲공공건설사업관리 대가기준 재정립 등에 대한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날 설명회에 나선 전문가들은 “건설산업의 구조와 시장 선진화 및 기존 경영관행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과감한 정책 제도 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경주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정립과 더불어 건설기술자들도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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