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24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서울도시계획, 여러분의 의견을 주십시오'란 주제로 서울의 도시계획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건설업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울지역 건설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일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으로 업계 부담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사회기반시설의 지속적으로 확충,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들의 정상화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추가발생분에 대한 지급과 공사예정가격의 부당한 삭감 관행 개선 △도시정비사업 안정성 실태조사 신청을 위한 동의율 10%에서 20%로 상향 및 실태조사 신청시기 사업시행인가 전으로 제한 △실적공사비 적용대상 확대 시 물가상승률 반영한 산정방법 개선된 후 추진 등 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재정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SOC 투자예산을 2년 연속 증액해 오고 있다"며 "SOC 투자예산중 1조1천억원 정도를 조기집행할 계획이며, 공사비 책정부분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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