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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주엑스포서 유럽 거리공연 즐겨요”

by cntn 2011. 8. 18.

댄스 마술 저글링 등 스트리트퍼포먼스 하루 4~10회 공연
경주타워 왕경숲 등 주요 동선에서 펼쳐져 관람재미 배가


‘빨간 코 피에로가 아이에게 마술을 가르쳐 주고, 아이는 서툰 동작으로 피에로의 동작을 따라한다. 피에로는 아이의 얼굴을 스케치 해 선물로 건네고, 피에로가 그린 익살스런 그림은 한 장의 소중한 추억이 된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유럽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자유분방한 거리 공연이 펼쳐져 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60일 동안(8월12일~10월10일) 하루도 빠짐없이 열리는 스트리트 퍼포먼스는 엑스포 공원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1층 또는 신라의 숲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신라왕경(王京)숲’ 등에서 하루 4~10회 펼쳐진다.

6개국 30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는 스트리트 퍼포먼스 팀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기니,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현지 오디션을 통해 모집한 25명의 수준급 아티스트와 대한민국 한국무용수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마술, 피에로, 판토마임, 저글링, 댄스, 아크로배틱, 회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은 폭소를 터트리며 공연을 한껏 즐긴다.



아이들은 캉캉, 플라멩고, 코믹마임, 저글링 등 체험 프로그램에 앞 다퉈 참여한다. 16일 낮 12시에는 피에로가 ‘참여하는 마술쇼’를 펼치고, 관람객들의 얼굴을 스케치하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방학을 맞아 엑스포에 방문한 안우성(9. 영천) 어린이는 “피에로가 하는 동작을 그대로 따라했는데도 잘 하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았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피에로에게 그림을 선물 받은 이성민(13. 대구) 어린이는 “실물보다 못나온 것 같다”며 “개학하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친환경 퍼레이드카가 등장하는 퍼레이드는 경주타워 앞에서부터 신라 왕경숲 등 행사장 주동선을 따라 하루 1회 20분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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