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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26억 달러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 수주

by cntn 2015. 2. 15.

현대건설, 1.26억 달러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2600만 달러에 달하는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Saudi Electricity Company)에서 발주한 1억2600만 달러(원화 약 1374억)규모의 380kV 송전선로 신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첫 수주한 사업이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지역내 총 연장 약 249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송·변전 시장에서 약 70여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올해 2월 현재 사우디에서 송전선과 변전소 분야 총 13건(미화 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2023년까지 40GW의 발전용량 증설과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약 1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56건(미화 80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계기로 향후 송·변전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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