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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원주공항 활성화 ‘새 전기’ 마련

by cntn 2011. 9. 30.


출발시간 빨라지고, 더 큰 항공기 운항!

강원도는 오는 10월30일부터 원주공항의 출발시간을 기존보다 80분 앞당겨 13:45분으로 조정하고, 항공기도 기존보다 24석 큰 188석의 항공기로 변경 운항한다고 밝혔다.

원주~제주노선은 동계시즌(2011.10.30~2012.3월넷째주)동안 제주 11:40분 출발해서 원주 12:50분 도착, 원주 13:45분 출발해서 제주 14:55분에 도착하고, 188석의 항공기가 매일 1회 운항하게 된다.

이번 운항시간 조정 및 항공기종 변경은 지난 8월23일 도가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하여 도내공항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당초에는 내년 3월 시작되는 하계시즌(3월 마지막주~ 10월 넷째주)부터 운항스케줄을 조정하기로 하였으나,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10월말부터 조기 시행하게 되었으며, 내년 하계시즌 운항시간도 변경을 검토중에 있다.

제주노선 운항시간은 2002년도 제주노선 재취항이후 이번포함 총 3회 변경되었는데, 금번 조정으로 7년만에 가장 이른시간에 원주를 출발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간 원주공항의 늦은 오후시간대 출발과 수송가능인원 제약사항이 공항활성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으나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됨에 따라 도민의 원주공항 이용이 증가하고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금번 조치로 공항활성화의 기본여건이 조성된 만큼 타 공항이용 도민 및 단체이용객의 원주공항 집중유치를 위해「언론매체 홍보, 취항지 현지 옥외광고물 설치, 도시군 홈페이지연계 홍보, 기관단체, 각급학교, 도내·수도권·인접지역 여행사 개별안내 등」다각적인 방법으로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옥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운항시간 조정 등으로 공항이용객의 불편사항이 일정부분 해소됨은 물론 수송인원 확대로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하계시즌을 대비하여 선호시간대 조정 및 증편운항, 항공운임 할인 등을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원주공항을 중부내륙권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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