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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겨울아 기다려라, 설원과 얼음의 왕국으로 떠나자

by cntn 2017. 12. 7.

겨울아 기다려라, 설원과 얼음의 왕국으로 떠나자

 

한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길거리에는 이른 강추위로 벌써부터 몸을 움츠린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이색 축제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 친구와 연인, 가족 등
그 누구와 함께 가도 좋을 국내 겨울 축제 소식을 모아봤다.

 

 

황홀한 불빛에 추위 눈 녹듯 ‘사르르~’부산만의 로맨틱한 겨울여행
‘겨울 이색 체험 즐기기’는 다가오는 12월의 차가운 바람마저 녹여주는 형형색색의 빛과 겨울바다의 탁 트인 풍경이 반겨주는 여행지로 부산만의 로맨틱한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12월 1일부터 2018년 2월 18일까지 해운대시장, 구남로 등 약 1.4㎞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빛 조형물과 함께 대형게이트, 대형트리를 설치하여 겨울의 풍경을 연출한다.
또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와 빛 터널 소원지달기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만의 특별한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월 매주 토요일 7시 30분 구남로 광장에서 스노우&버블 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그 밖에 타로카드, 포춘 쿠키, 아트마켓, 셀카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해운대 동백섬은 동백꽃 감상 명소일 뿐 아니라 산책로가 있는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이다. 동백나무가 산책로 양옆을 감싸고 눈앞의 탁 트인 바다는 힐링여행지로 제격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는 오륙도와 이기대공원, 광안대교 등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 하차 후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이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한 유선형 전망대로,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20m, 길이 72.5m이다. 밑을 보는 순간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아찔함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밤이 되면 전망대는 무지개다리로 변신하여 더욱 아찔한 밤바다의 경험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겨울이 더 신나! 캐리비안 베이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끈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선사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풀장의 온도가 30℃ 이상으로 따뜻하게 운영되는 겨울철의 캐리비안 베이는 소문난 이색 겨울체험 명소이다.
눈 내리는 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물 속에서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떠다니며 구경하는 설경 체험은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백미다.
또한 야외 유수풀 주변에는 36∼41℃의 뜨끈뜨끈한 수온을 유지하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들이 마련돼 있어 낭만적인 노천 스파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중에서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수중 피트니스 시설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그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다.
아무리 뜨끈한 노천 스파라도 야외가 춥게 느껴진다면 실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에서 파도풀, 워터 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다양한 물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실내 파도풀에서는 찰랑대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으며, 퀵라이드에서는 실내외를 넘나드는 4가지 슬라이딩 코스에서 맨몸이나 튜브에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실내 키디풀도 얕은 수심에서 안전하게 물놀이와 슬라이드를 즐기려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인기 장소다.
또한 아쿠아틱 센터 내에는 보디 캡슐과 마사지 머신을 통해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릴렉스룸’, 팩·아로마 전문 테라피 숍인 ‘뷰티존’ 등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다.
독립 가옥 형태의 휴식 시설인 ‘스파 빌리지’와 ‘아쿠아틱 카바나’도 웰빙 휴식이나 이색 데이트 명소로 인기가 높다.

 

 

‘로맨틱 빛의 향연’ 시작 고양호수꽃빛축제
어둠이 내린 겨울 호수공원이 은하수가 흐르는 황홀한 꽃빛 세상으로 변신한다. 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귀여운 고양이 가족의 환영을 받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황금빛 미로와 8m 높이 빛 타워가 반짝이는 빛의 광장이 펼쳐진다.
빛 타워는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화려한 디지털 쇼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산타클로스 마을, 하늘의 별빛이 내려 온 듯 아름다운 별빛 거리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오색 볼이 반짝이는 달빛터널, 오색빛깔 무지개 계단은 연인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는 더할 나위 없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선 빛의 물결이 쏟아지는 푸른빛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 조형물이 어우러지며 눈부신 장관이 연출된다.
호수 위 ‘빛의 성’에서 펼쳐지는 ‘3D 미디어 파사드’ 역시 눈길을 끈다.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다채로운 꽃의 아름다움 등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쇼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점등식인 12월 16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아쉬운 2017년을 보내며 희망찬 2018년을 맞이하는 31일, 설 연휴인 2월 15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와 파이어 퍼포먼스, 밴드 공연, LED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신나는 공연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 휴일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팝페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
추운 겨울 밤, 어둠이 찾아오면 고요하게 잠들어있던 정원이 불빛을 비추며 하나 둘 씩 잠에서 깨어난다. 매년 12월 8일 시작해 이듬해 3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자연과 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랑, 동물, 식물 등 다양한 테마를 표현한 겨울 밤 빛의 정원을 선사한다.
33만여㎡의 대지에 5000여종의 각종 식물들이 어우러진 곳. 경기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이르는 말이다. 이곳은 계절별·주제별로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 준다. 특히 밤이면 더욱 로맨틱해진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600만 개 이상의 LED조명이 켜지며 수목원 전체가 오색 빛으로 물든다. 겨울엔 아름다운 별빛정원이 되는 아침고요수목원은 데이트와 프러포즈 장소로도 유명하다.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겨울빛축제를 정원에 도입, 방문객들에게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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