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바다, 부산 해수욕장 7곳 개장
부산은 바다 도시다. 가장 동쪽에 있는 임랑해수욕장에서부터 서쪽 끝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일곱 개나 되는 해수욕장이 부산을 둘러싸고 있다. 이들 해수욕장은 제각기 다른 특색을 갖고 있어서 내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부산의 일곱 빛깔 해수욕장 푸른 파도에 몸을 맡겨 보자!
△해운대해수욕장(개장일 : 6월1일~8월31일)은 두 말 할 필요 없는 부산의 핫플레이스! 유명한 만큼 볼거리도 넘친다. 8월2일부터 시작되는 부산바다축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2일 저녁 7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광안리해수욕장(7월1일~8월31일)은 색다른 인테리어의 카페들과 바다풍경이 어우러져 저녁이 되면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버스킹이 펼쳐지며 낭만적인 분위기가 넘친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 필요하다면, 광안리로!
△송정해수욕장(6월1일~8월31일)은 전국 서핑인들의 성지다. 서핑을 배우고 싶은 초보도 얼마든지 장비를 빌려 서핑을 할 수 있다. 부드러운 모래에 부상 걱정은 뚝! 해운대의 화려함에서 한 발 벗어난 여유가 느껴진다.
△다대포해수욕장(7월1일~8월31일)은 가장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답게 아름다운 낙조가 포인트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갯벌체험도 즐겨볼 만하다.
△일광해수욕장(7월1일~8월31일)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한 편이다. 사람 북적이는 휴양지가 싫다면 일광으로 가자!
△송도해수욕장(6월1일~8월31일)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가 있는 오션 뷰의 끝판왕! 연인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닥이 투명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날아가는 기분을 느껴보자.
△임랑해수욕장(7월1일~8월31일)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하다. 넓은 백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아보자.
부산=윤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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