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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년사/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by cntn 2022. 1. 4.



  존경하는 택시운송사업 가족 여러분!


2021년 신축년을 보내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택시산업의 경영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시길 기원하며, 아울러 새해에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간 우리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 버린 코로나19가 아직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우리 경영환경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업계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상상을 초월한 어려움에 처하여 매우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연합회에서 다양한 방법과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정부 및 관계요로에 피해지원을 요청하여 2021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토록 하였으며, 경영위기업종에 일반택시를 포함토록 하여 희망회복자금을 지원토록 하는 한편, 자동차제작사로 하여금 할부금 납부를 유예토록 하여 미약하나마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지원이지만 코로나19로 생계유지를 걱정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볼 때 위기극복의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지원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보다 직접적이고 획기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택시업계의 차고지 확보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공동차고지 설치를 적극 건의한 결과 최근 관련 법령이 입법예고 되어 택시업계의 경영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택시운송사업 경영자 여러분, 그리고 운전종사자 여러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택시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어 왔을 뿐 아니라,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택시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했던 플랫폼은 호출시장을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하게 됨에 따라 콜몰아주기를 비롯하여 고율의 가맹수수료 등 불공정행위가 만연해 있으며, 국회에서도 국정감사를 통해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합회는 플랫폼가맹사업의 중복가입 허용을 추진하여 2022년 1월부터 한 회사가 여러 플랫폼가맹사업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플랫폼 가맹사업자 간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합회는 택시 호출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법령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함께 고급형 및 대형 승합택시를 통한 차별화된 택시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택시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현실을 반영하여 택시를 ‘고급교통’과 ‘대중교통’으로 이원화하도록 택시의 대중교통 법제화를 추진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택시의 경영난의 근본원인이 비현실적인 택시 요금정책에 있는 만큼 운수종사자의 인건비를 비롯한 운송경비에 상응하여 택시요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택시요금 현실화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택시운송사업 경영자 여러분, 그리고 운전종사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말씀드리며, 택시산업의 위기극복과 경영개선을 도모해 나가는 데 함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연합회장으로써 경영자와 운전종사자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우리 택시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   박 복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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