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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5.27

by cntn 2012. 5. 27.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합니다.

 

Q1.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양노흥입니다. 

 

Q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지금 부산은 자동차 축제로 들썩이고 있는데요. 2012년 부산 국제모터쇼가 지난 25일 화려하게 개막을 했습니다.

 

Q3.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해서,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행사장을 찾고 계신 것 같아요?

 

->> 네, 개막 첫날인 25일에만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라는 주제로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또한 모터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신차경쟁도 뜨겁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렉스턴 W’를 공개했고요. 대우 버스는 고급 소형버스 ‘레스타’를 새로 런칭했고,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최초로 ‘아반떼 쿠페’ 를 선보였습니다.

 

Q4. 국내차들 뿐만 아니라 주요 수입차 브랜드도 대거 참가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 그렇습니다. 모두 14개의 수입차 브랜드 공세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닛산과 포드, 벤틀리 같은 수입차 업체들도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총 22개의 완성차 브랜드에서 모두 151개의 모델 차량을 전시하고 있어서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60% 이상 그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의 첨단 미래를 보여줄 ‘컨셉트카’ 10대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번 국제모터쇼의 모든 행사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전국 어디서나 생중계로 보실 수 있고요. 튜닝카 페스티벌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하고 있어서 다음 달 3일까지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Q5. 한국 자동차의 저력과 세계 자동차 산업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산 국제 모터쇼, 황금연휴를 이용해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 네,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토해양부가 ‘고유가 대응을 위한 석유소비 절감 대책‘ 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 하는 것이 석유 소비를 절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고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과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우선, 혼잡한 구도심 도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해 도로 폭을 줄이고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함으로써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Q6. 대중교통전용지구, 이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네, 대구시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요. 그 결과 개통 후 2 년간 버스 이용객이 43.6% 증가했고, 이산화질소도 54%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주요 교통거점에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 대중교통의 환승 편의도 개선한다고 하는데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사업 8개소의 개발 사업을 착공하게 됩니다. 부산의 경우에는 부전역과, 동래역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또한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는 대책들도 내어 놓았습니다.

 

Q7. 어떤 대책들인가요?

 

->> 우선,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확대한다고 하고요. 정차횟수도 최소화하고 입석 운행을 금지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외버스의 경우는 운행정보를 확인하거나 예매를 하기 위해 터미널별로 다수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모든 시외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한다고 하고요.

 

택시는 시민들의 콜택시 이용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택시 전용 통합콜센터를 구축해 다수 콜 번호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합니다. 물류분야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에너지 감소를 위해 화물차허가대수를 2014년부터 3800대에서 2200대로 하향 조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Q8. 대중교통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일 텐데요.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석유 소비 절감 대책’ 앞으로 체계적으로 착수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어서 다음 소식도 만나 볼까요?

 

->> 네, 앞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한 정비업자에 대한 처벌이 한층 강화됩니다. 국토 해양부는 지난 23일 자동차관리사업 분야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차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한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보험사기에 가담해 거짓으로 자동차를 정비하는 자동차 정비업자에 대해 사업 취소 또는 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정비업자와 담합해 부정하게 보험료를 청구하는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지만, 청구 금액이 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처벌수준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형사처벌이 아닌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보험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국민 1인당 7만 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갈수록 지능적이고 교묘해 지고 있는 보험사기,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조금이나마 근절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한 주간의 교통뉴스>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20분 교통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Q9. 한 주간의 교통 뉴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최근 5 년간 사업용 자동차의 업종별 치사율을 분석한 결과 화물차량이 5.5명으로 사업용 자동차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화물차 사고는 작년에 비해 사망자 수가 22% 증가한 272명으로 나타나 화물차 사고예방을 위한 시급한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Q10. 사업용 화물차량의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뭔가요?

 

->> 아무래도 주로 심야, 새벽 시간대 통행량이 많아 과속과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높고요. 적재중량에 비례해 제동거리가 길어짐에 따라 전방 추돌사고 및 고장차량에 신속이 대응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화물차량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안전교육과 ‘화물차 노상안전점검’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화물차 노상안전점검이란 경찰,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또는 휴게소 등에서 최고속도제한장치 부착과, 부적격 운전자 등의 항목에 대해 상시 점검하는 제도입니다.

 

Q11. 적재물 낙하 등으로 인해서 다수의 사상자를 동반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사고,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 같네요. 자, 이제 마지막 소식 만나볼까요?

 

->> 네, 부산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부산시민연대가 감차와 서비스 개선 없는 요금인상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민연대는 부산시가 소비자인 시민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택시업계의 이익만 반영하고 있다고 반발했는데요. 택시업계의 자발적인 노력 없이 택시요금만 올리게 되면 승객의 택시 택시 기피로 수입이 감소하고 오히려 택시근로자들의 사납금 인상에 대한 부담금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Q12. 부산시에 따르면 요금조정분 전액을 인건비 인상으로 사용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 등 택시근로자 처우를 개선하는데 쓰겠다고 밝혔지 않습니까?

 

->> 그렇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민연대는 부산시가 제시하고 있는 대책은 그 효과가 불확실해 보인다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시가 단순한 택시요금 인상 뿐 아니라 택시 감차와 서비스 개선 등 택시 문제 해결을 위해 조금 더 적극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편 시는 현재 2200원인 기본요금을 2600원~2900원까지 올리는 4개의 인상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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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서비스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노력 없이 요금만을 인상하게 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그 만큼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요금 인상방안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길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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