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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TBN>

TBN 2012.07.29

by cntn 2012. 7. 31.

 

 

한 주간의 교통관련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간 교통뉴스> 이 시간

<건설 교통 신문>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 인사

 

Q2. 먼저, 첫 번째 교통 뉴스부터 전해 주시죠?

 

->> 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독점구조로 인한 폐해를 없애고, 철도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TX 경쟁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Q3. 지난주까지만 해도 사실상 KTX 민영화 정책을 전면 보류하겠다는 입장이지 않았습니까?

 

->> 그렇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이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정부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동력을 상실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사업을 사실상 보류한다는 입장으로 받아들여졌는데요. 그런데 KTX 경쟁체제 유보입장을 밝힌 지 6일 만에 다시 또 지속적인 추진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점폐해 타파와 철도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KTX 경쟁체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Q4. 그렇다면 2015년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경쟁체제 도입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되겠군요?

 

->> 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사업 제안 요청서를 연내 공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요금과 선로 사용료 등 민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불식시키기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은 내년 초나 차기 정부 초반에 선정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철도노조는 정부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말이며,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킬 KTX 민영화 정책은 반드시 폐기시켜야 한다고, 수서발 KTX 민영화 백지화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Q4. 정치권과 여론이 KTX 민영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영화' 추진을 그대로 진행시키는 것, 오히려 혼란을 더욱더 가중시키는 것이 아닐까 염려가 되는데요.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민영화 정책을 개선하고 확인하는 절차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만나볼까요?

 

->> 네, 정부가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뛰어난 각종 첨단안전 장치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시연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시연회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66.5억 원을 투입, 첨단안전 자동차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을 통해 얻어진 성과물들인데요.

 

대형 승합 및 화물자동차를 각각 시속 80km로 운전하던 도중 전방에 고장으로 정지해 있거나 서행하는 자동차를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자를 대신해 자동차가 급제동함으로 서 대형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자동비상제동장치를 선보였습니다.

 

자동비상제동장치는 시속 15km 이상에서 최고 속도까지 레이더 센서로 전방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운전자 대신 위험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Q5. ‘자동비상제동장치’ 외에도 어떤 첨단안전장치 있는가요?

 

->> 자동비상제동장치 외에도 차로이탈 경고장치, 사각지역 감지장치, 추돌감응 능동형 머리지지대, 자동응급통화시스템 등의 첨단안전 장치들을 시제품과 함께 소개했는데요.

 

유엔 자동차관련 자료에 따르면, 첨단안전 장치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효과는 자동비상제동장치 18%, 차로이탈 경고장치 12%, 긴급구난체계 10% 등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교통선진국들은 예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효과가 우수한 첨단안전 장치 개발·보급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Q6. 사실 그동안 ‘전자석 안전띠 매기’와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해 주는 공간 등 사고 피해를 감소시키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 안전 정책들이 시행해 왔는데요. 여기에 첨단안전장치 도입까지 이루어진다면 교통사고를 감소하는데 더 큰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 같네요.

 

->> 그래서 정부는 최근 들어 지능형 기술이 융합된 첨단안전 장치가 개발되고 있어 사고예방, 충돌완화 또는 충돌회피 등의 기능이 있는 첨단안전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총 14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연한 자동비상 제동장치 및 차로이탈 경고장치는 국제기준 제정 동향 등을 고려해 대형버스 및 화물자동차에 대해 2015년부터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 교통사고 감소 기여도와 기술 수준에 따라 첨단안전 장치를 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Q7. 첨단안전 장치 개발로 운전자의 작은 부주의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승합․ 화물차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 주시죠?

 

->> 최근 국토해양부가 2012년 상반기 국제여객항로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 여객선 22개 항로의 총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39천 명으로, 일본 지진으로 인한 전년도 실적 부진을 완전히 회복하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마도 항로는 2시간 이내 짧은 운항시간, 저렴한 운임, 그리고 면세쇼핑을 병행할 수 있다는 이점들로 인하여 부산과 경남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많은 157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Q8. 알기로는 주중 왕복요금이 10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 그렇습니다. 대마도 운항 여객선 수도 1척에서 3척으로 늘어났는데요. 국제여객항로별 이용객 수를 살펴보면 한·일 항로가 40%, 한·러 항로가 30%, 한·중 항로는 9.5%로 각각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일 항로는 대마도 항로 여객 급증에 힘입어 일본 대지진 이전 실적 2010년 상반기 58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국제 여객선 이용객은 내국인 776천 명으로 54%, 외국인 663천 명으로 46%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항로별로 살펴보면, 한중항로에서는 중국 인 단체관광객 영향으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수준이며, 한일항로는 내국인의 내국인 이용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저조했던 국제 여객선 이용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마도는 부산과 가까운 외국섬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부산시민들 에게 인기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용객들이 발길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객서비스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네요. < 한 주간의 교통뉴스> 양노흥 기자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20분 교통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분 교통정보입니다.

 

Q9. 한 주간의 교통 뉴스, 계속해서 다음 소식 만나볼까요?

 

->> 네, 정부가 최근 출시되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5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충돌․제 동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하였고 전년도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었으나,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반 안전시설이나 장치는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신차 안전도 평가제도는 충돌시험, 제동시험 등을 통해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자동차 안전도를 비교․평가해 발표하는 제도인데요.

 

평가는 충돌 시 승차자 보호를 위한 충돌안전도,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성, 사고예방을 위한 제 동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종합점수가 47점 이상이 되면 1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Q10. 충돌안전도, 보행자 보호정도, 제 동안정성 반드시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교하고 평가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 건가요?

 

->> 충돌안전도는 정면․부분정면․측면충돌, 좌석안전성 등을 평가하고요. 보행자 보호정도는 차량외부와 보행자의 머리․다리 등이 부딪혔을 때 보행자에게 입히는 상해의 정도를 측정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제 동안전성은 마른노면․ 젖은 노면에서 급제동을 했을 때 제동거리의 안전기준 적정여부 및 차로이탈 여부를 측정합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충돌안전도에 대한 평가가 5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보행자 보호는 안전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Q11. 그렇다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기준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네, 그래서 정부는 이번 시험에서 안전성이 낮게 나타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2013년 1월 1일 이후 개발하는 차량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11차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평가결과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까지 평가가 완료된 5차종의 평가결과를 이번에 발표하고, 나머지 6차종은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평가한 5차종 및 그동안 안전도를 평가한 자동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하 실수 있습니다.

 

Q12. 현재 내가 타고 있는 차가 과연 안전한지 한번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가장 안전도가 낮게 조사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차량의 안전성도 개선되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소식 만나볼까요?

 

->>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치사율이 평상시 보다 12.7% 높게 나타나 음주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지난 26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 하계 휴가기간 7월 25일부터 8월 12일 동안의 교통사고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분석 결과, 휴가기간 1일 평균 음주운전사고는 73.4건으로 평상시 79.9건 보다 8.2% 낮지만 치사율을 나타내는 음주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3.37명으로 평상시 2.99명보다 1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공단은 휴가철은 가족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에 한 번의 교통사고만으로 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음주운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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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는 들뜬 분위기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주운전에 보다 유의해야 하는데요. 최근에 또 인기 아이돌 가수의 음주운전 사고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본인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휴가철에는 특히나 주위 사람들의 만류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 같습니다. 한 주간의 교통 관련 뉴스 정리해 드리는 <주간 교통뉴스> 지금까지, 양노흥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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